- 7월 21일(금) 기준 투자등급(IG) 크레딧 스프레드는 2.5bp 축소됐다. 지난 주 IG 신규 발행 금액은 전주대비 3배에 달했고, 특히 신규물 중 금융 업종 비중이 78%로 2분기 실적 발표를 마친 은행채 발행이 지배적이었는데, 주간단위로 금융 업종 크레딧 스프레드가 4.0bp 축소되는 등 금융 업종 강세가 두드러졌다.
- 이번 주 IG 크레딧 스프레드는 금융 업종 중심으로 축소 흐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주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미국 대형은행들의 안정적인 실적 및 긍정적인 가이던스, 지역은행들의 예금 흐름 안정이 확인됨에 따라 금융 업종 크레딧 강세를 위환 환경이 갖춰졌다.
현재 IG 크레딧 스프레드는 2010년 이후 백분위수 기준으로 비금융 업종은 22번째, 금융 업종은 58번째 위치해 있어 금융 업종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 여력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미국 대형은행의 2분기 실적발표에서 안정적 수익성과 긍정적 가이던스가 확인됐다.
Big 4 은행 중 JPM, Citi, WFC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자수익 및 순이자마진을 보였으며, JPM, WFC는 2023년 순이자수익 가이던스를 상향 제시했다. Big 4 은행의 2분기 말 예금은 대체로 감소했지만, 대출이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이자비용 부담이 상쇄됐다.
순이자마진 (연율)은 전분기대비 JPM +2.7bp, BAC -12.2bp, Citi +9.4bp, WFC -7.6bp 변동했지만, 전년대비 JPM +81.9bp, BAC +20.8bp, Citi +23.9bp, WFC +70.3bp 높은 수준이다.
미국 지역은행의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예금은 안정화 흐름을 보이고 있는 한편 그에 따른 비용은 크게 늘었다. 금융시장은 일단 전자 쪽에 무게를 두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2023년 3월 말 기준 미국 내 자산 규모 30위 이하 지역은행들의 2분기 예금은 (전기대비) Comerica +2.0%, Zions Bancorp +7.4%, First Horizon +6.5%, Western Alliance +7.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