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 미국채10년 금리는 변동성이 크겠지만 상승 압력이 다소 우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6월 물가 둔화와 기업가동률의 부진을 지난 주 초까지 반영하다가 인플레이션 재반등 압력을 지난 주 후반부터 다소 늦게 반영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또한 금주 FOMC에서 25bp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있지만, 높은 Fed 금리수준 (5.5%)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과 물가하락 압력은 크게 확대되기 어려운 구도이기 때문이다. 또한 연준의 스탠스도 매파적 성격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 금주 국고채3년 금리는 변동성이 큰 가운데, 미국 금리 흐름과의 차별화 시도가 지속되며 전반적인 방향성이 ‘횡보’에 가까운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 등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근본적으로 반대 방향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을 경유한 국내금리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 금리 상승을 어느 정도 반영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약한 국내 펀더멘털이 금리 상승 압력을 제약하는 양상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