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으로 달러화 지수는 0.27% 상승한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2.22% 상승하여 달러 강세보다 원화 약세가 더 심화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의 4월 1~20일 동안 수출과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약 11%가량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41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배당금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있으나, 무역수지 적자와 반도체 수출 부진, 그리고 최근 한국의 중국과 러시아 등 외교 갈등도 원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 금주에는 25일 한국의 1분기 성장률 속보치 발표를 시작으로 27일에는 미국, 28일에는 유로지역의 1분기 성장률이 발표될 예정이다. 향후 성장 경로를 비교해보면 한국은 점진적 회복, 반면 미국은 완만한 둔화이다.
이는 달러보다 원화가 더 유리함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글로벌 경기둔화 지속과 한국의 수출 부진, 미국과 중국의 외교적 갈등 등이 원화에는 부담이다. 다음주 FOMC 회의도 예정되어 있어 금주에는 경계심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은 여전히 1,330원 전후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