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 미국채10년 금리는 횡보에 가까운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5월 FOMC 이후 연내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기도 했지만, 고용지표의 발표를 계기로 일부 되돌림 현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시장금리가 일정 정도 상승하면 다시 은행위험이나 기타 불확실성이 커지는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 즉 ‘낮은 금리 수준 → 시장 위험선호도 증가 → 금리 상승 → 불확실성 확대 → 금리 하락’ 과정이 반복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금주에도 이러한 박스권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패턴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 국고채3년 금리 역시 기존 박스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흐름이 반복되겠지만, 지난 주 하락에 따른 되돌림 압력과 미국 금리의 반등세 등을 감안했을 때 금주에는 다소 상승압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을 심어 주었던 부동산 시장이나 신용시장에서 최근 긍정적인 흐름이 감지되거나, 동행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이다는 점 등을 감안했을 때 연내 금리인하 기대는 아직 다소 섣부른 감이 있다. 반면, 선행지수와 물가 하락세 등에 근거한 시장금리의 ‘중장기 추세 하락’ 과정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