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에는 미국 연준의 FOMC 회의와 유로 ECB 회의 등 빅 이벤트가 있었으며, 이벤트 종료 후 연준의 긴축 종료 전망에 달러는 약세를 보였고, 달러/원 환율도 1,320원대로 낮아졌다.
미국 4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는데, 오히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위험선호심리에 역외 달러/원 환율도 하락했다.
- 금주에는 9일 중국의 4월 수출입 지표와 10일에는 미국 4월 소비자물가, 11일 미국 생산자물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의 4월 수출입은 전월에 이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년동월대비로는 기저효과로 인해 큰 폭 상승할 전망이다.
그 동안 원화 약세의 주요 배경에 수출 부진, 특히 중국에 대한 수출 급감 등이 지목되었는데, 중국의 수입이 개선된다면 한국의 대 중국 수출 회복도 기대할 수 있겠다.
연준의 긴축 종료 전망에 달러는 약세를, 중국 등 아시아의 수출입 회복은 원화에 긍정적이다. 금주 달러/원 환율은 1,305~1,340원으로 현재보다 하방 압력이 조금 더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