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엔화 움직임에 연동한 흐름을 보였음. 달러당 엔화 환율이 장중 160엔까지 치솟자 달러/원 환율도 1,384.6원까지 상승했고, 이후 일본 외환당국의 실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에 달러엔이 155엔까지 급락하자 달러/원 환율도 고점 대비 10원 가까이 하락, 이후 다시 상승 전환해 1.7원 오른 1,377.0원에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와 뉴욕증시 호조 등 위험선호심리에로 인해 전일 종가 대비 1.5원 하락한 1,373.3원에 최종 호가됨
환율은 주 후반 미국 FOMC와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일본 엔화 흐름에 연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달러/엔 환율의 급등과 외환당국 개입에 따른 급락 등이 시장 변동성 재료가 될 것으로 예상. 다만 전일 미국 국채금리 조정과 달러 약세, 그리고 위험선호심리로 인한 원화 강세와 월말 수출 네고물량 등이 달러/원 환율의 상방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