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일본 엔화 및 중국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는 흐름을 보였으며,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세 등이 상방 압력으로 작용함. 하지만 아시아장에서 달러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 폭이 축소, 달러/원은 17일 종가 대비 1.0원 소폭 상승한 1,355.9원에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연준 인사들의 연이은 매파적 발언에 달러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며 전일 종가 대비 6.1원 상승한 1,359.5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여전히 금리인하에 신중한 연준과 이로 인한 달러 강세 등을 감안했을 때 장 초반 1,360원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됨. 금일 서울 환시에는 특별한 재료가 없다는 점에서 역내외 수급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가 예상됨. 달러 반등에 따른 역외 매수 심리가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다만 미국 기술주 실적 호조 기대로 인한 위험선호 및 60원대 부근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약할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