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연준 9월 금리인하 vs. 트럼프 트레이드

달러/원 환율 1,378~1,386원 전망
2024.07.16

읽는시간 4

0

핵심 내용 요약

    • 달러/원 환율, 연준 인하 확신 및 위험선호 강화에 1,370원대 진입 시도
    • 글로벌 동향, 파월의 완화적 발언에도 트럼프 트레이드에 달러 강세 전환
    • 마켓 이슈, 미국 6월 소매판매 발표, 둔화 확인 시 달러 추가 약세 예상

달러/원 환율, 연준 인하 확신 및 위험선호 강화에 1,370원대 진입 시도

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생산자물가 및 소비심리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말간 벌어진 트럼프 피격 사태에 따른 위험회피에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음. 수급적으로도 역외 달러 매수 및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가 환율 상승에 기여했음

장중 하방 경직적인 흐름이 이어짐에 따라, 12일 종가 대비 3.2원 상승한 1,382.8원에 마감함. 야간장에서는 달러 강세에 연동해 1,383.2원으로 마감했고, 뉴욕장의 NDF 역외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2.80원 상승한 1,383.00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고조된 연준 금리인하 기대 및 위험선호심리에 전일보다 소폭 하락이 예상됨. 파월 의장의 완화적 발언으로 인해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100%로 반영하고 있어, 달러는 약세 압력을 받을 전망임

이에 따라 금일 달러/원은 1,37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됨. 다만 트럼프 트레이트에 따른 미 장기금리 반등이 달러 가치를 지지 중이며, 이는 달러/원 하방을 제약할 수 있음

금일 주요 환율 전망

금일 주요 환율 전망

전망: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자본시장영업부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동향, 파월의 완화적 발언에도 트럼프 트레이드에 달러 강세 전환

전일 미 달러화는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장기물 국채금리 상승에 연동해 강세를 나타냄.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 지수는 0.17% 상승한 104.27pt, 달러/엔 환율은 0.13% 상승한 158엔 부근에서 움직였음

전일 파월 연준 의장은 워싱턴 D.C.에서 열린 경제클럽 컨퍼런스에 참석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키우는 발언을 했음. 그는 '통화정책의 시차를 고려했을 때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늦을 수 있다'며 인하 시점이 머지 않았음을 시사함

파월 발언 이후 페드워치 (FedWatch)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했음. 통화정책에 민감한 단기 국채금리는 소폭 상승에 그쳤으나, 장기 금리는 트럼프 트레이드로 인해 큰 폭 반등함. 2년물은 0.6bp, 10년물은 4.7bp 상승함. 한편 뉴욕증시는 파월의 완화적 발언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음

주요 통화 전일 동향

주요 통화 전일 동향

마켓 이슈, 미국 6월 소매판매 발표, 둔화 확인 시 달러 추가 약세 예상

금일 저녁 9시 30분에는 미국의 6월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될 예정임. 블룸버그에서 61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예상치 중간값은 전월대비 0.3% 감소로, 전월치인 0.1% 증가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예상치의 범위는 최저 0.6% 감소에서 최대 0.3% 증가 사이에 분포되어 있음

최근 미국 ISM 지수, 고용 (실업률), 소비자물가, 소비자심리지수가 모두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가 고조되는 중임. 따라서 금일 발표될 6월 소매판매가 최소 시장 예상에 부합하거나, 이전 지표들과 마찬가지로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연준의 금리인하 압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됨

물론 최근 트럼프 피격 사태로 인한 위험회피심리가 미 달러화 가치를 지지하고 있지만, 소비마저 꺾인 모습이 확인된다면 달러는 다시 약세 전환이 예상되며, 이 경우 달러/원 환율도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임

미국 6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3% 감소 예상

'미국'의 6월 '소매판매' 지표 예상치 중간값은 전월대비 0.3% 감소로, 전월치인 0.1% 증가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는 내용의 그래프이다.

자료: Bloomberg Consensus

한 눈에 보는 환율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을 보여주는 표이다. 달러/원, 유로/원, 엔/원(100엔), 위안/원, CDS 5년물의 시가, 고가, 저가, 종가, 전일비를 나타낸다.

자료: 인포맥스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KOSPI, KOSDAQ, 국채 선물, 달러 선물의 금융시장, 주체별 수급을 보여준다. 금융시장에서는 종가와 전일비를 주체별 수급은 십억원 단위로 외국인, 개인, 기관계의 수급 동향을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을 나타내는 표이다. USD/CAD, USD/SEK, USD/CHF, AUD/USD, USD/BRL, USD/MXN, USD/RUB 등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증시, 채권금리, 원자재 시장 동향

007

자료: 인포맥스

한국과 미국 채권 금리 동향

한국과 미국의 '채권 금리 동향'을 나타내는 표이다. 한국의 Call금리, 1,3,10,30년물 그리고 CD 3개월 금리의 종가를 보여준다. 미국 채권으로는 FFR, 3개월, 2,10,30년, Libor 6개월 금리를 종가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IRS/CRS 및 Swap Point

'IRS/CRS' 및 'Swap Point'를 나타내는 표이다. IRS와 CRS의 1년,3년,5년물의 지표를 알려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주요 경제지표 일정

'주요 경제지표 일정'을 나타내는 표이다. 전일, 금일, 익일로 총 3일간의 전 세계 주요 경제지표 일정을 나타낸다.

자료: 인포맥스, Bloomberg 주: 예 (예상치), 전 (전기차) / ★은 지표 중요도 (개인 의견) / 지표 발표 시간은 한국 시간

본 자료는 경제 및 투자여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 배포되는 조사분석자료로서 오직 정보제공만을 목적으로 합니다. 본 자료의 내용은 어떠한 경우라도 금융투자상품의 투자권유 또는 투자관련 또는 투자 판단 상담 자료,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와 관련된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으며 최종적 투자 결정은 고객의 판단 및 책임에 근거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투자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본 자료에 서 제시된 어떠한 예상이나 예측 또는 전망도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당행직원은 투자권유 또는 투자관련 고객 상담 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당행 규정업무 프로세스를 준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본 자 료의 지적 재산권은 KB국민은행에 있으므로 당행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 본 자료의 무단 배포 및 복제는 금지됩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

한국 경제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결과와 최근 경제 이슈 정보를 빠르게 전달합니다.

이민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