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비둘기로 돌아선 월러 이사, 달러 약세 가속화

달러/원 환율 1,374~1,384원 전망
2024.07.18

읽는시간 4

0

핵심 내용 요약

  • 달러/원 환율, 미 달러화 약세 가속됨에 따라 1,370원대 안착 시도 예상
  • 글로벌 동향, 이제는 매파적 인사도 금리인하 옹호, 미 달러화 약세 촉발
  • 마켓 이슈, 유럽 ECB 7월 금리동결 가능성 유력, 추가 데이터 확인할 듯

달러/원 환율, 흔들리지 않는 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상방을 제약할 전망

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 연준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달러 약세에 연동해 하락세를 보였음. 장중 1,379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세 및 결제 수요로 인해 70원대 안착에는 실패, 전일 종가 대비 3.4원 하락한 1,381.5원에 마감함


야간장에서는 미 달러화 약세 및 일본 엔화 강세에 연동하며 1,381.3원으로 마감했고, 뉴욕장의 NDF 역외 환율은 뉴욕증시 조정으로 인해 낙폭을 줄이며, 전일 종가 대비 1.55원 하락한 1,377.50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연준 인사들의 금리인하 시그널과 이에 따른 미 달러화 약세를 감안해 1,37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됨


연준의 대표적 매파 인사 중 하나인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도 금리인하를 옹호하며 달러 약세를 촉발시켰음. 일본 엔화 강세에 원화도 동조, 달러/원 하락에 기여할 것으로 보임. 다만 전일 뉴욕장의 기술주 급락에 따른 국내 증시 부담이 달러/원의 하방을 제약할 수 있음

금일 주요 환율 전망

7월 18일 주요 '환율' 전망에 대해서 나타내는 표이다. 달러/원, 유로/원, 엔/원(100엔), 위안/원의 전일 종가와 전망을 나타내고 있다.

전망: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자본시장영업부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달러/원' '환율' 주간추이에 대해서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동향, 이제는 매파적 인사도 금리인하 옹호, 미 달러화 약세 촉발

전일 미 달러화는 연준 인사들의 금리인하 옹호 발언 및 일본 엔화 환율 급락 등으로 인해 약세를 보임.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 지수는 0.49% 하락한 103.73pt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임


달러당 엔화 환율은 장중 2엔 이상 급락해 현재는 156엔 초반에서 등락 중임. 영국 BOE의 8월 금리동결 기대에 따른 파운드화 강세도 달러 지수 하락에 기여함.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최근 물가 지표는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금리인하를 위한 환경이 조성되었음을 시사함


대표적인 매파 인사인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도 '금리인하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인하 시그널을 보냈음. 하지만 미 국채금리는 2년물이 1.9bp 소폭 상승, 10년물 금리는 보합에 그쳤음. 한편 뉴욕증시는 미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재 소식에 기술주 투매가 발생, 나스닥 및 S&P500 지수가 급락했음

주요 통화 전일 동향

'주요 통화'의 '전일대비 종가'를 보여주는 표이다. 달러화(DXY), 유로/달러(USD), 달러/엔(JPY), 파운드/달러(GBP), 달러/위안(역외, CNH), NDF 1M(원), 1개월 스왑포인트를 전일 대비 종가를 나타낸다.

마켓 이슈, 유럽 ECB 7월 금리동결 가능성 유력, 추가 데이터 확인할 듯

금일 저녁 9시 무렵에 유럽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결정할 예정임. ECB는 지난 6월 회의에서 25bp 금리인하에 나섰고, 그 배경으로는 유로지역의 물가 둔화, 즉 디스인플레이션이 지목됨


하지만 ECB는 향후 디스인플레이션 지속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염두해, 추가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음. 유로지역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비 2.5%로 ECB 목표치인 2%에 점차 다가가고 있지만, 근원 물가상승률은 2.9%로 여전히 높고, 특히 서비스 부문의 물가상승률은 4.1%로 하방 경직적인 상태임. 이는 임금이 높기 때문인데, 올해 1분기 임금상승률은 전년비 5.3%였음


따라서 ECB는 이번 7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하고, 다음 회의 전까지 발표될 두 개의 소비자물가 지표 (7월, 8월)를 기다릴 것으로 예상됨. 7월 및 8월 물가 둔화가 확인된다면, 9월 12일 회의에서는 ECB가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됨

유로지역 물가상승률 추이, 2%에 근접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유로지역 '물가상승률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인포맥스

한 눈에 보는 환율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을 보여주는 표이다. 달러/원, 유로/원, 엔/원(100엔), 위안/원, CDS 5년물의 시가, 고가, 저가, 종가, 전일비를 나타낸다.

자료: 인포맥스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KOSPI, KOSDAQ, 국채 선물, 달러 선물의 금융시장, 주체별 수급을 보여준다. 금융시장에서는 종가와 전일비를 주체별 수급은 십억원 단위로 외국인, 개인, 기관계의 수급 동향을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을 나타내는 표이다. USD/CAD, USD/SEK, USD/CHF, AUD/USD, USD/BRL, USD/MXN, USD/RUB 등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증시, 채권금리, 원자재 시장 동향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S&P 500, 미국 나스닥, 독일 DAX30, 일본 Nikkei, 중국 상해, 홍콩 항셍, 인도 센섹스 지수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그리고 일본, 독일, 영국, 중국의 10년물과 WIT근월물, LME 구리, 금 근월물의 종가를 보여주고 있다.'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S&P 500, 미국 나스닥, 독일 DAX30, 일본 Nikkei, 중국 상해, 홍콩 항셍, 인도 센섹스 지수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그리고 일본, 독일, 영국, 중국의 10년물과 WIT근월물, LME 구리, 금 근월물의 종가를 보여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한국과 미국 채권 금리 동향

한국과 미국의 '채권 금리 동향'을 나타내는 표이다. 한국의 Call금리, 1,3,10,30년물 그리고 CD 3개월 금리의 종가를 보여준다. 미국 채권으로는 FFR, 3개월, 2,10,30년, Libor 6개월 금리를 종가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IRS/CRS 및 Swap Point

'IRS/CRS' 및 'Swap Point'를 나타내는 표이다. IRS와 CRS의 1년,3년,5년물의 지표를 알려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주요 경제지표 일정

'주요 경제지표 일정'을 나타내는 표이다. 전일, 금일, 익일로 총 3일간의 전 세계 주요 경제지표 일정을 나타낸다.

자료: 인포맥스, Bloomberg 주: 예 (예상치), 전 (전기차) / ★은 지표 중요도 (개인 의견) / 지표 발표 시간은 한국 시간

본 자료는 경제 및 투자여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 배포되는 조사분석자료로서 오직 정보제공만을 목적으로 합니다. 본 자료의 내용은 어떠한 경우라도 금융투자상품의 투자권유 또는 투자관련 또는 투자 판단 상담 자료,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와 관련된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으며 최종적 투자 결정은 고객의 판단 및 책임에 근거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투자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본 자료에 서 제시된 어떠한 예상이나 예측 또는 전망도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당행직원은 투자권유 또는 투자관련 고객 상담 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당행 규정업무 프로세스를 준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본 자 료의 지적 재산권은 KB국민은행에 있으므로 당행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 본 자료의 무단 배포 및 복제는 금지됩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

한국 경제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결과와 최근 경제 이슈 정보를 빠르게 전달합니다.

이민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