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위원들의 금리인하 신중론에 달러 혼조 예상

• 이번 주 주요 이벤트로는 미국 연준의 5월 FOMC 의사록 발표 (23일 새벽)와 한국은행 금통위 (23일 오전)가 예정되어 있음
• 지난 3월 FOMC에서 연준이 올해 3회 금리인하를 유지했으나, 장기금리와 성장률 전망은 상향 조정했다는 점에서, 5월 FOMC 에서도 위원들 간 정책방향에 대한 입장 차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됨
• 한국은행은 목요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수정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임. 최근 수출 호조와 국제유가 상승 등을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음.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예상 시점도 다소 늦춰질 것으로 전망됨

• 달러 지수는 FOMC 회의록 외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경기둔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과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서로 대치되며 104pt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됨
•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 급락 이후 제한적 반등으로 인해 1,360원대 초반에서 저항이 예상. 원화 저평가 해소에 단기적으로는 120일 이평선 부근인 1,330원대 중반까지도 하락이 가능할 전망
• 달러/엔 환율은 156엔 후반에서는 개입 경계에 강한 저항을 받고 있으나, 지속되는 엔화 약세 압력에 153엔을 하회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 지난 주와 유사한 155엔을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됨
• 유로/달러 환율은 상승 재료 부족에 단기적으로 조정이 예상되나, Note 1분기 성장률 호조 등에 1.08달러를 상회하는 흐름 보일 전망

금리 스왑 (IRS), 한국은행 금통위 앞두고 경계 심리 발동. 금통위 이후 금리 낙폭 일부 되돌릴 전망

• 지난주 IRS 금리는 미국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앞두고 경계 장세 속에서 소폭 상승 출발했음. 이후 미국 소비자물가 및 소매판매 둔화와 파월 의장의 금리인상 가능성 일축에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연동되며 장단기 금리차 축소 마감
• 이번주 IRS 금리는 목요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통위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통위 이후 방향성 모색하며 지난 주의 금리 낙폭을 일부 되돌릴 것으로 전망

통화 스왑 (CRS), 주 초반 공공기관 발행 스케줄 예정. 금통위 경계 심리에 혼조세 예상

• 지난주 CRS 금리는 수요일 휴장을 끼고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후 미국 국채금리 및 IRS 베이시스에 연동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장단기 금리차 축소 마감
• 이번주 CRS 금리는 주 초반 공공기관 발행 스케줄을 소화한 이후, 목요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통위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이어지며 변동성이 큰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