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 너무 안 먹어도 저혈당?!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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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가 남는 여자'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음. 여자는 바지의 허리 공간이 너무 많이남아 손으로 잡아당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니 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봄과 여름을 제대로 맞이하기 위한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주의할 것은 바로 탄수화물!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의 원인이 되지만 효과 빠른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을 식단에서 제외하면 저혈당 등의 부작용이 올 수 있다. 탄수화물 어떻게 조절해야 할까?

가까운 듯 먼, 다이어트와 탄수화물의 관계

'여러가지 종류의 빵 사진'을 보여준다. 이 빵들은 대부분 '많은 양의 탄수화물'이 포함되어 있고, 빵의 주재료는 밀이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주 에너지원으로 1g에 4kcal 정도의 열량을 낸다. 우리가 몸을 움직이고 활동하기 위해서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그중에서도 중추신경계의 에너지원은 오직 포도당이기 때문에 탄수화물의 섭취는 중요하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탄수화물이지만 주 에너지원이다 보니 사용하고 남은 포도당이 그대로 남을 경우 지방으로 축적되면서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다이어트 할 때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해야 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 지나치게 제한하면 에너지원의 부족이 발생하는 탄수화물.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거나 빵과 같은 단순당의 과잉 섭취가 아니라면 다이어트 할 때에도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주의해야 할 탄수화물

 

  • 심혈관 질환, 암, 폐쇄성 폐 질환 등 질병의 원인, 흡연자 특유의 체취, 피부 탄력 저하, 간접흡연

저혈당 vs 탄수화물 중독

검은색 바지와 보라색 상의를 입은 사람이 양손으로 줄자를 '허리'에 감아서 '자신의 허리 사이즈'를 재고 있는 모습이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적절한 섭취가 포인트인 탄수화물.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빠른 체중 감량을 위해 탄수화물을 자제할 수밖에 없다.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이 부족해지면 우리 몸은 지방에서 ‘케톤체’라는 물질을 생성해 포도당 대신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이때 지방이 감소하면서 체중 감량의 효과가 있다.


하지만 탄수화물이 아닌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상태가 반복되면 어지럼증이나 두통 등의 증상과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인한 요요현상까지 겪을 수 있다.


특히, 저혈당 증상이 생기면 현기증, 피로감,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의식소실 등의 증상이 번갈아서 나타나는데 이런 저혈당을 방치하면 심할 경우 뇌의 손상이나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니 매우 주의해야 한다.

탄수화물 부족으로 인한 신체 변화

 

  • 무기력증이나 심한 두통 등과 함께 저혈당 발생
  • 면역력 저하
  • 체내 수분 감소로 인한 변비 발생
  •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에 영향을 미쳐 우울감이 올 수 있음

No탄수화물이 아닌 저탄수화물식으로!

'샐러드' 사진을 보여주고 있음. '샐러드에는 계란, 방울토마토, 블루베리 등 각종 채소'들이 들어가있고, 다른 그릇에는 견과류와 요거트가 있다.

탄수화물은 넘치는 것만큼 모자라는 것도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 그러니 만약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을 제한해야 한다면 모든 탄수화물을 끊어내는 No탄수화물보다는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는 저탄수화물식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도움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탄수화물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전체 섭취량의 50~55%이다. 1,800~2,000kcal를 섭취하는 성인이라고 하면 약 250g 정도, 1,000kcal를 섭취해야 하는 것.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도 최소 100g은 섭취해야 한다.


특히, 저탄수화물식으로 식단을 구성한다고 하면 소화나 흡수가 빠른 단순당보다는 감자나 콩, 통곡물 등과 같은 복합 탄수화물 형태와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시마, 버섯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저탄수화물식 다이어트를 할 때는 일반 당류보다는 제로음료나 제로식품을 활용해 보자. 제로식품은 설탕이나 과당 대신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를 넣은 것으로 인공 성분은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열량이 낮다.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다면 당류 섭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몸에 좋은 영향을 주는 탄수화물

 

견과류, 채소, 생선, 버섯, 해조류 등 식이섬유가 많고 당질이 낮아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면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주는 탄수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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