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화 지방산 vs. 불포화 지방산
오메가3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포화 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을 알아야 한다.
포화 지방산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에 많이 들어 있는 동물성 기름을 말하는데, 몸에 들어가면 잘 배출되지 않고, 혈관이나 몸에 쌓여 심혈관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불포화 지방산은 생선, 씨앗, 견과류 등에 들어 있는 식물성 기름으로, 사람이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필수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필수 지방산은 몸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 단일 불포화 지방 vs. 다불포화 지방
불포화 지방산은 다시 단일 불포화 지방과 다불포화 지방으로 나뉘는데, 다불포화 지방을 이루는 대표 물질이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이다.
오메가3는 인체 내에서 세포막을 구성하는 데 많이 쓰이는 원료로, ALA(알파리놀렌산), EPA(에이코사펜타엔산), DHA(도코사헥사엔산) 등으로 구성된다. ALA는 콩기름이나 카놀라유 같은 식물성 기름에, EPA와 DHA는 생선 기름에 포함돼 있다.
오메가3는 세포막을 구성하는 일 외에도 에너지원으로 쓰이거나 에이코사노이드(Eicosanoid)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이 물질은 염증과 상처 치유, 혈액 응고 등의 과정에서 매개 역할을 한다. 오메가3를 이루는 물질 중 DHA는 눈의 망막, 뇌, 정자에 많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