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옇게 일어난 각질이여 안녕~ 여름철 ‘발 미인’ 되는 법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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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페디큐어' 를 바른 채 다리를 교차한 '발 사진' (정강이 뼈 아래). 배경으로 바닷가과 저 멀리 섬들의 윤곽선이 보임.

샌들의 계절, 시선이 머무는 곳은 단연 발뒤꿈치다. 피지선이 없어 다른 부위보다 건조하고, 각질이 쉽게 쌓이는 발! 붓고, 갈라지고, 각질까지 허옇게 일어난 발을 매끄럽게 하기 위한 팁을 알아보자.

매끈한 발의 기본은 ‘발 씻기’

마룻바닥 위 물이 담긴 '세숫대야' 에 '양 '발' 을 담군 채, 양손을 발 위에 나란히 올려 놓은 사진.

매끈한 발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 원칙은 발을 깨끗이 닦는 습관이다. 매일 저녁이면 발을 구석구석 깨끗하게 씻고, 피지선이 없어 각질이 쉽게 쌓이는 만큼 발 각질이 쌓이지 않게 주기적으로 제거하는 일 역시 잊으면 안 된다. 족욕과 마사지를 병행하면 한층 더 보드랍고 매끈한 발을 가질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할 것.

하나, 제대로 발 씻기

발을 씻을 때는 살짝 차갑다 싶은 물로 발 구석구석을 깨끗이 씻는다. 발을 씻은 후에는 수건으로 발에 남은 물기를 남김없이 제거해야 습기로 인한 냄새 발생을 막을 수 있다. 헤어드라이어의 약한 바람으로 발에 남은 물기를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
주기적으로 족욕과 마사지하기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는 효과가 있는 족욕은 건조하고 푸석해진 발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도 있다. 대야에 발목 복사뼈가 푹 잠길 정도로 물을 채우고, 약 15분가량 발을 담그고 있으면 된다. 물 온도는 40℃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시작, 3~5분이 지나 온도에 적응이 되면 미리 준비한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 물의 온도를 42~45℃까지 높이는 방법을 추천한다.


자주 발이 붓는다면 발 마사지도 주기적으로 할 것. 발 마사지는 몸속에 정체된 노폐물을 몸 밖으로 빠르게 내보내 건강에 좋은 것은 물론이고, 예쁜 발 모양을 만들어주는 데도 효과적이다.


발 전체에 보습크림을 넉넉히 바르고 허벅지 안쪽부터 종아리, 아킬레스건까지 꼼꼼하게 주무르되, 복사뼈 뒤에 쏙 들어간 부분과 아킬레스건 뒤는 특히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 부위니 특히 신경 써서 주물러 줄 것.

셋, 마무리는 보습

샤워나 족욕 후 얼굴에 보습을 해주듯 발을 씻고 난 뒤에도 크림을 발라줘야 한다. 풋 크림이나 보디 크림, 보디로션, 뭐든 좋다. 자꾸만 갈라지는 발이 고민이라면 풋 크림을 바른 다음, 수면 양말을 착용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발뒤꿈치 각질, 한꺼번에 벗겨내면 안 돼요

'화장실 욕조' 테투리 위 한 쪽 발을 까치발로 올려, 한 손에 쥔 스크랩으로 '발뒷꿈치 각질' 을 밀어내는 사진.

발뒤꿈치는 발 중에서도 특히 하중이 많이 실리고, 여름에는 대개 노출되어 있는 부위라 굳은살과 각질이 생기기 쉽다. 굳은살과 각질 제거 원칙은 여러 단계로 나눠 제거하는 것. 한 번에 무리해서 제거하면 필요한 각질까지 덩달아 제거해 걸을 때마다 통증을 느끼는 것은 물론, 각질이 더 두껍게 쌓일 수도 있다.

#굳은살 전용 면도기와 풋 파일로
굳은살과 각질을 없애요

먼저 두껍고 딱딱해진 굳은살을 제거할 때는 자극이 적고 굳은살이 균일하게 벗겨지는 굳은살 전용 면도기를 사용한다. 보기 싫은 마음에 손으로 뜯거나 면도칼로 자르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안 된다.


하얗게 일어난 각질은 발이 마른 상태에서 풋 파일로 부드럽게 갈아서 없앤다. 물에 불린 상태에서 풋 파일을 사용하면 잘 갈아지지도 않을뿐더러 지나치게 많은 각질을 없애 상처가 날 수 있다.

 

각질이 어느 정도 제거됐다 싶으면 발을 물에 불려 풋 스크럽제(각질제거제)로 가볍게 문질러 마무리한다. 혹은 스크럽제가 없다면 그냥 씻어만 내도 좋다. 각질 제거 후에는 크림을 듬뿍 바르고 부드럽게 마사지하면서 충분히 흡수시킨다.

#갈라진 뒤꿈치는 꼭 응급처치부터!

각질이 많이 쌓이고, 건조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발뒤꿈치가 트거나 쩍쩍 갈라질 수 있다. 이런 상태가 되면 보기 싫은 것은 둘째 치고, 그 사이로 세균 감염이 일어나거나 상처가 날 수 있어 응급처치가 꼭 필요하다.


증상이 보이면 먼저 발을 깨끗하게 씻은 후 미지근한 물로 깨끗하게 헹군다. 이때 항균 효과가 있는 발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면 더 좋다. 물기를 깨끗하게 닦은 후, 갈라진 부위의 세균 감염을 막고 재생을 돕는 연고를 바르고,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는 양말을 신고 외출하는 등 외부 자극을 줄일 것을 권한다.

복사뼈와 발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해요

동그랗고 하얀 탁자 위 한쪽 발을 까치발 상태로 올린 뒤, 알갱이가 든 '스크럽제' 를 복사뼈와 발등에 문지르는 사진.

대개 발 관리라 하면 발뒤꿈치나 발톱만을 생각한다. 하지만 관리하지 않은 복사뼈와 발등도 발을 지저분해 보이게 하는 요인 중 하나! 복사뼈도 각질이 쌓이면 회색으로 쉽게 변하고, 발등도 각질이 쌓이거나 햇빛을 많이 받으면 얼룩덜룩해지기 쉽다.


이때는 샤워할 때 복사뼈와 발등에 알갱이가 든 스크럽제를 문질러 각질을 제거해 보자. 이 과정을 생략하더라도 크림에 오일을 섞어 마사지하듯이 문지르고, 양말을 신고 자면 피부가 한결 부드러워진다. 외출 전에 크림과 자외선 차단제를 섞어 발등과 복사뼈에 바르면 햇빛으로 인한 색 변화는 물론이고, 각질도 쉽게 생기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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