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상업용부동산 시장 리뷰 2023년 4분기 - 오피스

시리즈 총 6화
2023.11.24

읽는시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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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요약

  •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투자 심리 위축

고금리로 차입비용 부담이 증가하면서 오피스 투자 수요는 위축세를 지속

올해 서울 지역 오피스 연간 거래 규모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약 6조 원에 그칠 전망

  • 3분기 서울 지역 오피스 투자 규모는 약 2조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2% 감소. 지난해부터 매각을 추진해온 거래가 종결되었으나 과거 대비 거래 규모가 줄어듦
  • 3분기까지 누적된 2023년 서울 지역 오피스 거래 규모는 약 5.9조 원으로 지난해의 58.6%에 불과하며, 연말까지 누적 거래 규모도 지난 5년 이내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투자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입지에 위치한 우량 자산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은 편

  • 3분기 오피스 거래 중 대형 오피스 비중은 약 66%로, 우량 자산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됨

서울 지역 오피스 거래 규모 추이

서울 지역 오피스 거래 규모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올해 서울 지역 오피스 연간 거래 규모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약 6조원에 그칠 전망이다.

자료: KB국민은행

서울 지역 오피스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서울 지역 오피스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3분기 서울 지역 오피스 투자 규모는 약 2조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2% 감소하였다.

자료: KB국민은행

위축된 매매시장과는 달리 임대시장은 견고한 수요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모습

코로나19 이후 공급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수요층을 기반으로 공실률이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임대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감

  • 도심·강남·여의도 권역에 정보기술(IT) 관련 산업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군이 들어서고 성수·마곡·서울역 등 기타 권역에도 다양한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서 오피스 수요가 증가

  • 서울 도심권은 물론 서울 지역 전체 오피스 공실률은 2~3%대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임대료도 꾸준히 상승
    - 서울 지역 전체 오피스 공실률은 2.8%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도심권은 3.3%로 직전 분기 대비 0.3%p 하락하였으며, 강남권과 여의권은 각각 2.4%, 3.0%를 기록

    - 특히 여의도 지역은 3분기에 대규모 신규 물량이 공급되었으나 금융사를 중심으로 선임차 계약이 완료되면서 신규 면적을 대부분 흡수
    - 3분기에 준공된 브라이튼 여의도의 오피스 동인 ‘앵커원’(면적 1만 7,765평)에는 유안타증권, 한국 증권금융 등이 임차하면서 60% 이상의 임차율을 달성. TP타워(옛 사학연금회관)도 금융사들이 선임차 계약을 완료

  • 3분기 서울 지역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직전 분기 대비 1.1% 상승하였으며, A급 오피스 빌딩의 월평균 임대료는 평당 8.9만 원을 기록

다만, 고금리 환경과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대규모 신규 공급물량 증가 가능성도 대두되면서 향후 임대시장이 위축될 우려도 존재

  • 최근 국내외 경기 지표가 둔화세를 보이고, 2026년부터 대규모 신규 공급이 예정되어 임대시장 호황세가 지속될지 의문
  • 2026년 신규 공급 물량은 약 50만 평에 달할 것으로 예상
    - 그동안 개발이 지연되었던 도심권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향후 대규모 A급 오피스가 공급될 전망

서울 주요 오피스 권역의 임대가격지수 추이

서울 주요 오피스 권역의 임대가격지수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서울 도심권은 물론 서울 지역 전체 오피스 공실률은 2~3%대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임대료도 꾸준히 상승하고있다.

자료: KB국민은행

서울 주요 오피스 권역의 공실률 추이

서울 주요 오피스 권역의 공실률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서울 지역 전체 오피스 공실률은 2.8%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도심권은 3.3%로 직전 분기 대비 0.3%p 하락하였으며, 강남권과 여의권은 각각 2.4%, 3.0%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 젠스타메이트(GenstarMate)

글로벌 오피스 시장 위축으로 국내 투자자들은 우량 자산에 더욱 집중할 전망

국내외 경기 회복 조짐이 미미한 가운데 높은 금리 부담 및 유동성 악화로 오피스 시장 투자 심리는 위축세를 지속

  •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상승 등으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고물가 및 고금리로 내수시장의 구매 여력도 약화
  •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가격 조율에 난항을 겪고 투자 여력이 제한되는 등 변수도 존재
  • 한편 높은 금리 부담으로 기관투자자들은 오피스 투자에 소극적인 반면, 전략적 투자자들(Strategic Investor)은 사옥 마련 및 미래 자산 투자 등을 고려하여 오피스 매입에 적극적인 모습
    - 3분기에 매각이 완료된 서소문동 KAL빌딩은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자회사인 대한항공이 약 2,642억 원에 매입

2024년에도 서울 주요 권역 신규 공급물량이 매우 적어 주요 지역 프라임급 오피스를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될 전망

  • 올해 서울 지역 신규 공급물량은 약 21만 평이며 내년에는 약 30만 평으로 추산되나, 대부분 분당 등 외곽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서울 주요 권역 신규 공급물량은 저조할 것으로 전망
  • 서울 도심권과 여의도권은 대기업 사옥 통합 및 금융권 수요 증가로 공실률이 낮으며 프라임급 오피스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음
  • 강남권도 서울 업무 지역 중 가장 낮은 공실률을 기록하며 임대인 우위 시장이 이어지는 분위기

신규 공급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핵심 지역 프라임급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는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

A급 오피스 신규 공급물량 추이

서울 주요 A급 오피스 신규 공급물량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2024년에도 서울 주요 권역 신규 공급물량이 매우 적어 주요 지역 프라임급 오피스를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될 전망이다.

자료: 젠스타메이트(GenstarMate)

기준금리 및 유동성 추이

기준금리 및 유동성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국내외 경기 회복 조짐이 미미한 가운데 높은 금리 부담 및 유동성 악화로 오피스 시장 투자 심리는 위축세를 지속하고 있다.

자료: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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