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를 양육해야하는 부부들은 서울 구축 아파트보다 직장으로 출퇴근할 수 있는 교통편이잘 갖춰진 경기도의 택지지구를 더 선호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화성시 동탄, 남양주시 다산, 하남시 미사지구 등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화성시 영천동 동탄역푸르지오는 2017년 6월 입주한 832세대 단지입니다. 전용 84㎡ 시세가 8억2,000만원입니다. 도보 거리에 치동초, 치동중이 있고, 오는 3월 동탄제5고도 개교할 예정입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노선 동탄역도 3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데요. 동탄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19분이면 닿을 수 있게 됩니다. 동탄초로 통학할 수 있는 오산동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2차 전용 112㎡ 시세도 7억4,000만원입니다.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반도유보라메이플타운은 다산초·중·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이마트 다산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있습니다. 오는 6월 개통 예정인 별내선 암사~별내역 구간 중 다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광역버스로 잠실, 강동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지만 별내선 개통으로 강남, 강동권 접근성이 더욱 수월해 집니다. 전용 82㎡ 시세는 7억6,000만원입니다.
하남시 망월동 미사강변센텀팰리스는 단지 옆에 윤슬초·중, 하남고가 있고, 서울지하철 5호선 강일역, 미사역, 미사호수공원 접근성이 좋습니다. 전용 84㎡ 시세가 8억6,500만원입니다. 파주시 동패동 운정신도시아이파크는 GTX-A노선 운정역이 하반기 개통 예정입니다. 단지 내 동패초, 동패고가 있고 이마트 파주운정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용 84㎡가 7억4,500만원입니다.
신생아특례대출 신청이 늘면 주택 거래량이 회복되는데 도움이 될까요? 부동산 전문가들은 특례보금자리론은 소득기준이 없어 거래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지만, 신생아특례대출의 경우 2년 이내 출산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고 소득까지 보기 때문에 대상이 더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대출 신청도 신규 주택을 매입하기보다는 갈아타기 위한 신청이 더 많은 상황이다 보니 거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인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출산 가구의 내집마련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어 9억원 이하 주택 거래로 시장 하락을 막는 완충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부동산 데이터허브에서 눈여겨보던 지역의 단지 리스트를 손쉽게 찾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