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재건축 단지, 세종 등 일부 지역에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며 주택시장 양극화 확대
수도권은 규제 지역 재지정에도 불구하고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 지속, 정비사업 규제 완화 가능성과 추가 가격 상승 기대감 등에 힘입어 매수 심리 회복세가 뚜렷
비수도권은 거래 시장이 부진하고 매매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분양물량도 감소. 주택시장 위축세가 장기화되면서 양극화 심화
◦ [매매시장] 전국 주택가격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서울 재건축 단지, 세종 등 일부 지역은 상승폭 확대
(가격) 5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5% 상승했으며, 과천과 세종 등 일부 지역은 상승세를 지속
- 서울(0.50%), 과천(1.97%), 세종(1.20%) 등 일부 지역은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폭을 확대
-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에도 불구하고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는 정비사업 관련 규제 완화 가능성 및 투자 수요 집중으로 가격 상승세를 이어감(5월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강남구 1.52%, 서초구 1.69%, 양천구 1.37%)
- 비수도권(5개광역시 -0.12%, 기타지방 -0.07%)은 하락세를 지속하며 주택시장 양극화 심화
(거래) 4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6.5만 호로 2개월 연속 6만 호를 상회
- 2월 이후 주택 매매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매매시장은 회복세를 시현
- 4월까지 누적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22.2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으며, 수도권이 28.8%를 기록해 시장 회복을 주도
◦ [전세시장]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일시 증가할 전망이나 수요 대비 공급은 여전히 부족
(가격) 5월 수도권 전세가격(+0.11%)은 2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6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8만호로 직전 5년 평균 대비 25.7% 증가할 전망이나 전세 수요를 흡수하기에는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
- 올해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4.1만 호로 전년 대비 18.0% 감소
(거래) 4월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 중 비아파트는 월세가 75%(아파트 45%)를 차지하며 대세로 고착화되는 추세
- 월세가 비아파트 임대차 거래를 주도하는 가운데, 저금리로 임대차시장 월세화가 가속화될 전망
◦ [주택 분양]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분양시장 양극화 심화
5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전월 대비 5천 호 감소한 1.7만 호(수도권 1.5만 호, 비수도권 0.2만 호)를 기록했으며, 비수도권에서 공급이 크게 감소(전월 대비 수도권 30.4%, 비수도권 -77.6%)
4월 아파트 미분양물량은 6.8만 호를 차지했으며, 준공후 미분양물량이 2.6만 호로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시현
◦ [주택금융]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대비 4.2조 원 증가하며 8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 기록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기간(2월 13일~3월 23일)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 거래량이 증가했고, 오는 7월 규제 강화를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크게 확대(4월 3.7조 원→5월 4.2조 원)
4월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전월 대비 0.19%p 하락한 3.98%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