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정책 점검을 위한 주요 기관 탐방, 경기 안정화 정책 효과 예상 상회 지난 3/14~15 중국 북경을 방문해 증권사, 운용사, 부동산 개발기업 (CICC, Keywise, 화하행복부동산)의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KB증권의 중국 주식시장 전망과 전반적으로 부합한 수준이었으나, 부동산/소비시장에 대한 정책효과는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2월 26일 2019년 상해종합지수 전망치 상향 조정 이후 3월 15일 폐막한 양회에서 확인한 부동산, 인프라, 소비/금융시장 정책 변화에 따른 경기 개선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2019년 상해종합지수 전망치를 3,220pt에서 3,530pt로 상향조정한다. 중국 주식시장은 연초 이후 집행하지 못한 공모/사모 기관자금이 대기 중인 상황이다. 또한 하반기 주요 이슈인 과창판 시행과 MSCI/FTSE 자금이 추가로 유입될 것을 고려하면 3분기 고점을 형성한 후 4분기 초까지 상승세는 유효할 전망이다.
다만 구조적인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디레버리징 정책은 4분기에 진행되는 정치국 회의와 경제공작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한다. 4분기부터 점차 디레버리징 재개를 위한 움직임이 진행되면서 경기 안정화 정책이 감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4분기 이후 시장의 관심은 디레버리징 (부채감축)에 대한 강도와 범위, 기간 등으로 이동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