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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달러-위안 7 이상에서 지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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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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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달러-위안 7.2까지 상승 가능
중국 달러-위안은 7.2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3천억 달러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의 경기 둔화 압력이 이어질 것이다.
또한 9월 초 예정된 미중 고위급 협상 이후 미국이 추가 관세율을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
인민은행은 미국의 관세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위안화 약세를 용인할 것이다.
인민은행이 위안화 약세를 용인하면서 하반기 중국 위안화는 7 이상에서 상당기간 횡보할 전망이다.


달러-위안 상승의 두 가지 이유: 1) 미국 추가 관세 부과 영향, 2) 인민은행 위안화 약세 용인
첫째, 미국의 추가 3천억 달러 관세부과로 중국의 성장률 둔화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고대로 9월 1일로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3천억 달러 규모에 추가로 10% 관세를 부과한다면, 올해 중국의 GDP 성장률의 하락폭은 최대 0.3%p까지 확대될 것이다.
KB증권은 지난 하반기 전망에서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2,500억 달러에 25% 관세를 연말까지 부과한다는 가정하에서 올해 중국의 성장률은 최대 0.19%p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추가 관세 부과로 인해 기존 전망보다 성장률의 하락 폭이 0.11%p 확대되는 것이다.
또한 9월초 예정된 미중 간의 실무협상 이후, 미국의 대중국 통상 압박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의 추가 관세 부과는 중국 지도부로 하여금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를 대비하게 만드는 유인이다.
트럼프의 추가 관세 부과 대응 방안으로 중국 정부는 국유 기업들에게 미국산 농산품 수입을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박수현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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