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촉진 정책에서 중국 정부의 무역분쟁 장기화 대응방안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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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8/27, 중국 국무원 유통시장 개선 및 소비촉진 가이드라인 발표
국무원이 발표한 유통시장 개선 및 소비촉진 가이드라인 (자세한 내용 2 Page 표 참고)의 핵심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자동차 소비 촉진, 2) 가전 이구환신 (구형제품을 신형으로 교체), 3) 수출제품의 내수판매 채널 확대이다.
자동차 소비 촉진과 가전 이구환신은 연초부터 시장이 기대하고 있었던 내용이고, 자동차 소비 촉진은 이미 상해자동차 등의 주도로 진행을 해왔었다.

그러나 가이드라인 8번에 해당하는 수출제품의 내수판매 채널 확대는 처음으로 제시된 방안이다.
시행세칙이 발표되어야 어떤 부분에서 구체적인 혜택을 마련하겠다는 건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나, 큰 그림은 미국이 활용하고 있는 관세인상 카드를 무력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수출기업이 단순제조업 (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에서 벗어나 자체 브랜드를 구축하고, 내수시장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기업이 내수향으로 전환되면 관세인상에 따른 충격이 자연스럽게 축소될 것이며, 중국 정부의 아킬레스건인 고용시장 안정화도 도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