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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휴장 이후 중국 주식 투자 전략

KB 해외주식 | 중국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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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시장 색깔이 바뀌었을까?
연초 이후 중국 주식은 가속화되고 있는 중국 정부의 국산화 전략으로 전기차/반도체/5G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춘절 전 마지막 거래일인 1월 23일 본토 주식은 2.7% 하락하면서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으나, 여전히 신경제 비중이 높은 창업판, 심천성분지수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7.2%, 2.4%에 달한다.
상승폭이 기타 섹터 대비 높았기 때문에 개장 이후 낙폭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과거 사스 당시 낙폭이 확대되었던 2002년 11월~2003년 1월 ‘다섯 송이 금화’로 불리던 주도주인 금융 (은행/증권/보험), 철강, 유틸리티 등의 평균 조정폭은 11%로 기타 섹터 평균인 14%보다 작았다.
이후 반등을 보였던 2003년 4월까지 주도주는 평균 20% 상승하면서, 이를 제외한 기타 섹터의 평균 17%보다 높은 반등 강도를 기록한 바 있다.

사스 당시 중국의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평균 29%에 달해 현재 대비 인프라 투자가 활발했던 시기로, 시크리컬의 실적이 기타 섹터 대비 양호했다.
2019년 기준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5%대로 둔화되었으나, 신경제 수요를 유발할 수 있는 컴퓨터/통신/R&D 등은 평균 15%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반적인 투자의 방향이 전환되면서 신경제의 이익 성장세가 점차 구경제를 넘어서고 있어, 연초 시장 상승을 이끌었던 신경제 섹터는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에도 불구하고 기타 섹터 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박수현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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