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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집중된 이벤트로 변동성 확대되나, 연말까지 상승 추세 지속

KB 해외주식 | 중국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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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6일 중국 주요지수 4~6%대 급락, 경제지표 호조로 정책회수 불안감 확산
전일 상해종합지수, 심천성분지수, CSI300 지수는 각각 -4.5%, -5.4%, -4.8% 하락 마감했다.
중국증시는 상해종합지수 기준으로 지난주 11.8% 급등한 뒤, 전일 4.5% 하락하면서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중국증시 급락은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었으나, 가장 직접적으로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면서 정책회수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과창판 보호예수 물량 해제, 실적시즌 진입, 미국의 중국 공산당원 비자 발급 제한, 영국의 화웨이 5G 통신장비 사용금지 등 이슈들로 증시 하방 압력이 확대되었다.


■ 추세적인 하락은 통화정책 긴축 전환 혹은 경기부진 심화 중 한가지 조건이 성립되어야 함
7월 6일 중국증권보에서 ‘건강한 상승장’을 강조한 사설이 공개된 이후, 중국 정부의 주가부양 의지가 확인되었다.
시장이 다소 혼란스러워 했던 부분은 주가 상승이 이어지자 정부가 입장을 바꿔 장외 불법 레버리지를 통한 주식투자 규제를 강화한 것이다.
언뜻 보기에는 중국 정부가 주가부양을 포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정부가 증시의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도하는 수단이며, 과거보다 능숙하게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급등은 경계하지만 결코 추세적인 하락으로 유도하는 정책은 아니라는 것이다.
박수현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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