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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하게 바뀌고 있는 미중간의 기류, 코로나 재확산 영향 점검

KB 해외주식 | 중국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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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중국 대미국 수입 2004년 이후 최고치.
미국의 중국기업 블랙리스트에 핵심기업은 제외
중국의 대미국 수입 증가율 추이, 위안화 흐름, 빅테크 기업이 블랙리스트에서 제외된 것 등을 종합적으로 보면 미중 간의 기류가 미세하게 변경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 1월 14일 발표된 12월 중국 무역지표는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전년대비 수출 +18.1%, 수입 +6.5%를 기록했다.
특히 12월 대미국 수입은 전년대비 +44.7% 증가하면서 2020년 하반기 평균 +24.0%를 기록했다.
12월 무역수지는 787.7억 달러로 지난 10년간 최고치를 보인 반면, 대미무역흑자는 11월의 374.2억 달러에서 12월 299.2억 달러로 감소했다.
달러/위안 추이도 지난 금요일 (1월 15일) 기준 6.48위안으로 소폭 절상되어 마감되었지만, 여전히 2020년 5월 저점인 7.16위안에서 가파른 절상 추세는 유지 중이다.
대미국 수입이 늘어난 것은 1) 위안화 절상으로 수입단가가 낮아진 영향, 2) 수입 품목 중 반도체, 첨단장비 등이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보았을 때, 중국 정부의 신형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영향일 수 있다.
그러나 과거 무역분쟁으로 미국과 대응하는 과정에서 중국은 환율 및 수입규모에 관여를 해왔던 것으로 보여, 바이든 행정부의 집권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유화적인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는 판단이다.
박수현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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