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홍콩 증시 공히 2~3%대 하락 전일(1/26) 중국증시는 지난 1월 25일 가파른 상승과 달리 낙폭이 확대되면서 상해종합지수는 -1.5%, CSI300지수 -2.0%, H지수 -2.2%, 항셍테크지수 -2.3%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연초 이후 비교적 상승폭이 낮았던 농업 +3.0%, 가구 +1.8%, 석탄 +0.8% 등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군수 -7.0%, 기계-3.0%, 증권 -3.8%를 기록해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슈 1. 공개시장조작 순공급 규모 축소 전일 중국증시는 크게 2가지 이슈로 시장 낙폭이 확대되었다. 먼저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이 축소되면서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었다. 지난 12월 개최된 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 정부는 통화 및 재정정책에 대해 ‘급격한 정책전환은 없을 것’이라고 명확히 밝힌 이후, 시장은 유동성 주도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춘절을 앞두고 통상 인민은행의 공개시장조작 규모가 확대되었으나, 전일(1/26) 상업은행에 공급하는 자금 규모가 순공급에서 순회수으로 전환되면서 통화정책 기조 변환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었다. 마침 마쥔 인민은행 금융정책위원회 위원이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일부 자산에 가격 버블이 형성되고 있어 정책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직후였기 때문에 투자심리가 더 악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