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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정치국회의 리뷰: 유동성 환경 개선 시사, 성장주 긍정적

KB 해외주식 | 중국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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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의 기조: ‘급하게 정책 방향 변경하지 않겠다’ 강조
지난 금요일 (4/30) 정치국회의가 개최되었다.
당일 저녁 중국 정부는 정치국회의 내용을 공개했으며, 시장 우려와 달리 통화정책 긴축 전환 시그널은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기대했던 ‘급하게 정책 방향을 변경하지 않겠다’라는 문구 (경제공작회의 언급, 2020년 12월 개최)를 다시 추가했다.
올해 3월 개최된 통화정책위원회에서 해당 내용을 삭제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중국 정부의 긴축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정치국회의에서 중국 경제가 ‘불균형’한 회복을 보이고 있고, 안정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상대적으로 더딘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부문은 중소기업, 저소득층이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부터 강조했던 맞춤형 전략, 즉 지원과 규제 대상을 구분하여 이원화된 정책기조를 지속하겠다는 것이다.

핀셋 규제는 유지: 부동산 경기 과열 & 지방정부 Hidden debt이 주요 타깃
올해 중국 정부가 긴축 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다만 핀셋 규제의 주요 타깃인 부동산 가격과 지방정부 부채는 억제 정책이 꾸준히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
정치국회의에서 중국 정부는 부동산 투기 행위를 강력히 경고했다.
또한 이번에 처음으로 핵심 학군 지역 중심으로 형성된 프리미엄을 활용한 투기 세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월 기준 (4/16 발표) 중국 1선도시의 전년대비 주택가격 상승률은 (기존주택 기준) 11.4%로 2, 3선도시의 3.3%, 2.3% 대비 각각 8.1%p, 9.1%p 높은 레벨을 기록하고 있다.
당분간 중국 정부는 은행뿐만 아니라 신탁대출, 온라인 소액대출 등 여러 채널을 통해 부동산에 유입되는 자금을 타이트하게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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