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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기업 블랙리스트 추가. 미중 갈등 중간 점검

KB China Focus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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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7일, 미국 정부 중국 군사의학과학원 및 소속 연구소에 대한 금수조치 발표

미국은 상무부와 재무부가 각각 별도로 중국기업 블랙리스트를 관리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중국기업에 대한 기기, 부품 등 수출입 (핵심기술 포함, 데이터안보 등 고려)을 금지하고, 재무부는 미국 자금의 투자를 금지하게 된다.
현재까지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중국기업은 총 478개이다.
이중 34개는 12월 17일 추가로 발표한 중국 군사의학과학원 및 소속 연구소이다.
재무부가 지정한 중국기업 투자금지 리스트는 67개로, 이중 중국 AI기업인 센스타임, 드론기업 DJI 등이 각각 가장 최근 일자인 12월 10일, 17일에 추가되었다.
최초 미국 정부는 상무부와 국방부가 중국기업 블랙리스트를 관리했으나, 샤오미가 미 정부의 블랙리스트 지정에 대한 취소 소송을 진행하면서 국방부가 아닌 재무부로 권한이 이전되었다.

미국 정부는 주로 첨단기술 특히 제조업 분야에 해당하는 중국기업을 제재해왔다.
이번에는 과거와 달리 생명공학 기술 개발 기업을 대거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다행히 블랙리스트에 상장사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에 따른 우려로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중국 상장사 중 CRO, CDMO 대표기업인 야오밍캉더 (603259.SH, 2359.HK), 야오밍바이오(2269.HK) 등이 -10% 이상의 큰 낙폭을 형성한 바 있다.
박수현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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