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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 기조 완화, 본격화될 리오프닝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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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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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자가격리기간 14일에서 7일로 축소, 경증환자 입원 아닌 시설에서 격리

3월 들어 본토 및 홍콩 코로나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봉쇄조치로 인한 소비경기 충격, 다시 불거질 수 있는 공급차질 이슈 등으로 불안감이 확산된 바 있다.
본토는 신규 확진자 수가 코로나 확산 초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5,370명 (3월 14일 기준), 홍콩은 56,827명 (3월 3일 기준)까지 증가했다.
다만 최근 이틀간은 본토 확진자 수가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고, 홍콩도 만 명대로 줄어들었다.
선전과 같이 주요 IT하드웨어 및 부품을 공급하는 지역의 락다운 조치는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방역 기조 변화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월 16일 류허 국무원 부총리가 금융시장 안정화 의지를 밝힌 이후, 중국 방역 당국은 방역 기조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코로나 확진자의 자가격리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축소했으며, 경증환자에 대한 치료를 병원이 아닌 일반시설에서 가능하도록 허가했다.
지난 주말에는 신속항원검사키트에 따른 결과도 인정하겠다고 밝히면서, 확진자 판별 기간이 과거 대비 크게 줄어들었다.
중국도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단기에 감소세를 나타내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오미크론은 치명률이 낮고, 중국 정부도 향후 나타날 수 있는 수출경기 둔화, 원자재 가격 상승, 고용시장 (1~2월 도시조사 실업률 예상치인 5.1% 상회, 5.5% 기록) 악화 등을 고려했을 때, 위드코로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박수현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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