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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제조업 & 비제조업 PMI에서 확인해야 할 것들

KB China Issue Tracker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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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30일 통계국 제조업 & 비제조업 PMI, 3월 31일 차이신 제조업 PMI 발표 예정

이번 주 목요일 (3월 31일), 금요일 (4월 1일) 각각 통계국 제조업/비제조업 PMI 및 차이신 제조업 PMI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본토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생산, 물류 시스템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선전, 상하이 등 지역의 락다운 조치가 발표된 바 있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확산되고 있어, 발표 예정인 제조업/비제조업 PMI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신규주문 & 수출주문 (수요 반영), 생산 & 고용 (코로나 충격 파악), 구입가격 (PPI 방향성) 확인 필요

3월 초부터 코로나 확진자가 본토에서 빠르게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3월 주요 경제지표가 다시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3월 중국 통계국 제조업, 비제조업 PMI는 각각 49.8 (2월 50.2), 50.3 (2월 51.6)으로 전월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3월 차이신 제조업 PMI도 49.9로 전월치인 50.4 대비 부진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국 제조업 PMI 기준으로 2월 세부지수가 대부분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는데, 대내외 수요를 반영하는 신규주문 및 신규수출주문이 모두 1월 대비 높은 레벨을 기록했다.
제조업 PMI에서 신규주문 비중이 약 30%로 가장 높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3월에도 해당 지수가 전체 지수의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다만 3월에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대내외 수요가 모두 영향을 받았을 것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낮은 레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로 인한 충격 강도와 향후 통화정책 여력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생산, 고용, 구입가격 (PPI와 같은 흐름 나타냄) 지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 PMI 내 세부지수가 연초 이후 개선세를 보였으나, 고용지수는 그렇지 못했다.
1~2월 합산 경제지표도 유일하게 실업률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낸 만큼, 이번 제조업 PMI 내 고용지수가 추가로 둔화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박수현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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