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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다운 영향 업데이트. 구형인프라 투자 확대 주목, 본토주식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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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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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시, 락다운 기간 연장 (2차 전수 검사) 예고.
연장 일정은 미공개


4월 5일까지 진행 예정이던 상하이시 락다운 기간이 연장될 예정이다.
상하이시는 연장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1차 전수 검사 (3/28~4/5)에 이어 4월 6일부터 2차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1차 전수 검사 당시 확진자 비중이 높았던 지역 위주로 PCR 검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며, 확진자가 없었던 지역은 신속항원검사로 대체한다.
2차 전수 검사 기간 동안에도 상하이 시내 지역별로 구간을 나눠서 방역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며, 구분된 지역간 이동은 불가하다.
최근 상하이 내에서 택배, 음식배달 인력 통제 우려가 불거진 바 있으나, PCR 검사 및 일간으로 신속항원검사가 음성일 경우 지정된 구역 내에서는 배송이 가능하다.


■단기 제조업 공급 & 생산 차질 염두에 둘 필요.
이에 따른 충격 완화 위해 구형인프라 투자 확대될 것


상하이시 락다운으로 해당 지역 내 생산거점을 두고 있는 제조사 (폭스바겐, 테슬라 등)는 단기적으로 공급 및 생산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3월 31일 상하이폭스바겐은 인력 부족 및 부품 공급 어려움으로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고, 4월 5일에는 테슬라 공장 가동 중단이 재연장되었다.
테슬라 공장에서는 매주 Model 3 및 Model Y가 각각 6,000대, 10,000대가 생산되는데, 일주일간 가동이 중단되면서 최소 16,000대 공급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Global Data 분석에 의하면 2022년 4월 예상했던 상하이 지역 자동차 생산량의 25% 가량 (약 4.3만대)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자료 (2022/3/29 발간 - 상하이시 락다운 영향 분석)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상하이 항구 해운 물동량의 39.5% 가량이 육로를 통해서 내륙으로 운송되기 때문에, 락다운 조치 연장으로 전국 물류 시스템 정체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락다운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구형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쓸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연말부터 부동산 규제는 완화되고 있으며, 최근 모기지 금리 인하, LTV 상향 조정에 이어 주택 구매 제한도 철회하고 있다.
도로, 철도 등 낙후설비 교체와 부동산 착공이 저점을 형성하고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최근 5일간 중국증시는 철강, 건축, 건자재, 부동산 산업의 수익률이 +6~11%대로 가장 양호한 흐름을 기록했다.
박수현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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