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외국인은 중국 본토주식을 순매도 중 (-258억 위안, 4월 7일 기준)이다. 다만 지난 자료 (2022/3/31 발간 - 외국인은 정말 중국시장에서 떠나고 있을까?)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여전히 후구통 (상해주식, 가치주 중심)은 180억 위안 순매수, 선구통 (심천주식, 성장주 중심)은 -439억 위안 순매도로 가치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순매수 상위 섹터: 에너지, 부동산, 유틸리티. 순매도 상위 섹터: IT/Tech, 필수소비재, 공업
외국인 순매수 상위 3개 섹터 (1/1~4/7)는 에너지, 부동산, 유틸리티 순이었으며, 종목 개수 기준으로 분류하면 은행, 유틸리티, 석탄, 시멘트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외국인 순매도 상위 3개 섹터는 IT/Tech, 필수소비재, 공업이 차지했으며, 종목 개수 기준으로는 음식료, 레저, 백주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종합해보면 지정학적 리스크, 코로나 락다운 지역 확대, 미국 금리인상으로 성장주 (특히 소비주) 매도세가 나타났으며, 반대로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의지 확인 및 부동산 규제 완화로 가치주 (특히 경기민감주) 매수 흐름이 강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