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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급락 배경은 락다운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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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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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시 최대 21일 락다운 연장 가능, 향후 물가 상승이 추가로 수요를 압박할 가능성


전일 (4월 11일) 중국증시는 코로나 락다운 연장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본토 CSI300 지수, 홍콩 H지수는 각각 -3.09%, -3.76%를 기록했다.
지난 4월 9일 상하이시 정부가 추가로 발표한 코로나 봉쇄 지침에 의하면 향후 최대 21일간 추가로 락다운이 지속될 수 있다.
현재 상하이시는 내부 지역을 소구역으로 구분해 이동이 불가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어, 이론적으로는 모든 지역의 양성 환자가 없어야 전 지역의 완전한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중국 내 생산 및 물류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선전에 이어 상하이까지 봉쇄가 이어지면서, 전일 (4월 11일) 발표된 3월 중국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는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한 1.5% (예상 1.4%), 8.3% (예상 8.1%)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는 2개월 만에 다시 1%를 상회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Non-food가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견인했던 것과 달리 3월에는 음식료 내 곡물, 채소가격이 빠르게 반등한 영향이 가장 직접적이었다.
발표된 3월 제조업 PMI에서 확인된 것처럼 향후 전반적인 물가 상승이 수요를 압박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박수현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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