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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위안화 환율 7위안 돌파의 시사점, 홍콩증시 부담이 더 큰 이유

KB China Focus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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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미국 금리인상 & 중국 경기둔화, 불가피한 위안화 환율 약세

전일 (9/15) 홍콩 역외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돌파했다.
연말까지 중국 경기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단기간 위안화 환율이 유의미한 반등을 나타내기 어려울 전망이다.
주지하다시피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고 있는 반면, 중국 경제는 1) 부동산 경기 악화, 2) 코로나 방역 기조 유지, 3) 재정정책 부재로 반등의 트리거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은 미국과 달리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있기 때문에 미중 금리차를 고려한 자본이탈 우려도 꾸준히 부각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이어진 규제와 코로나 영향으로 부동산 경기가 빠른 속도로 악화되었다.
이를 대응하기 위해 인민은행은 모기지 금리와 연동된 LPR 5년물 금리를 15bp 인하한 바 있다.
정부는 통화정책으로 경기를 안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코로나 방역 기조 완화와 재정정책이 결합된 조합이 필요하다.
박수현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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