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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코로나 완화를 ‘지금’ 발표할 수 없는 이유, 수출 하락세 주목

KB China Issue Tracker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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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코로나 완화 루머 vs.
중국 정부의 반박, 어디에 초점을 두어야 할까?

11월 들어 중국증시는 제로코로나 기대감으로 높은 변동성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몇일간 제로코로나 완화와 관련된 루머성 문건이 공개되면, 중국 정부가 나서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는 패턴이다.
특히 지난 주말 (11월 5일) 갑작스럽게 진행한 중국 방역당국의 기자회견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방역당국 5인 모두 획일적으로 제로코로나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근거로 여러 답변을 대체했다.
최근 시장은 ‘비공식 (루머성)’ 자료가 ‘공식’ 문건보다 더 세밀한 부분까지 정리한 부분을 근거로 제로코로나 완화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가 주목하는 부분은 이러한 기대감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어떤 ‘산업’을 선호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제로코로나 완화가 ‘지금’이 아닌 이유, 정치 > 방역 > 경제 순으로 고려.
中 수출지표 3개월 연속 하락

지난 11월 4일 발간한 자료 (KB China Focus)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시진핑 주석은 정치적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한 수단으로 제로코로나를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는 중국의 코로나 방역 강국 이미지를 유지 (2023년 2~3월 동절기 마무리되면서 중국산 mRNA 백신 보급)하면서 원활하게 2023년 경제지표 목표치를 달성 (제로코로나 점차 완화)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진핑 주석이 업적으로 남기고자 하는 대만통일, 중국제조 2025 등은 안정적인 경제 성장이 수반되어야 전개가 가능할 것이다.
11월 7일 발표된 10월 중국 무역지표가 수출 -0.3%, 수입 -0.7%를 기록하면서, 2022년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수출이 마이너스로 전환되면서, 향후 내수진작을 위한 ‘제로코로나 완화 + 재정투자 확대’를 계획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박수현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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