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2일부터 광저우 내부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부 구역은 봉쇄된 바 있다. 이후 11월부터는 총 1만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최근 4일 연속 하루 확진자가 2,000명대를 상회했다. 확진자 증가로 광저우시 정부는 초, 중, 고등학교의 오프라인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일부 항공편도 중단 혹은 축소 (유학생 및 비즈니스 출장 인력을 고려해)하도록 했다. 11월 9일 기준, 광저우 백운공항의 취소된 항공편은 1,163편이며 전체의 89%에 달했다. 폭스콘 공장 이슈가 불거진 정저우도 전체 항공편의 95%가 취소되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금일 중국증시 섹터별 흐름을 살펴보면, 공항이 +1.6%를 기록해 CSI300의 -0.8%를 크게 상회했다. 유통, 여행레저도 각각 +1.1%, +0.9%로 수익률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낙폭이 확대된 섹터는 기계 (-2.6%), 반도체 (-2.4%), 군수 (-2.2%) 등으로 형성되었다. 중국 코로나 이슈는 모니터링이 필요하지만, 전체 시장을 움직이는 영향력이 과거대비 약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