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1/31) 발표된 2023년 1월 제조업 PMI는 예상치에 부합한 50.1을 기록했다. 세부 지표를 보면, 신규 주문이 50.9로 전월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상승 (+7.0%p)했다. 1~2월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 (1~2월 합산으로 주요 경제 데이터 3월 15일 발표)한 상황에서, 시장이 기대하던 리오프닝 이후 빠른 내수경기 회복으로 연결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반면, 신규수출 주문지수 (46.1)는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이후 세번째로 최저점 (2022년 4월 41.6, 지난달 44.2)을 기록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점차 현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 2022년 수출 규모가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면서, 중국 경기 하방 압력을 일부 완화해주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정부 주도의 투자 및 내수경기 회복이 중요한 시점이다. 3월 양회 전후로 동수서산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서비스업 PMI는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전월치 (41.6)과 예상치 (52.0)를 모두 크게 상회한 54.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