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중국 재정부와 세무총국은 증시 활성화를 위해 28일부터 인지세 50% 인하 (0.1% → 0.05%)를 결정했다. 2022년 기준 중국 인지세 규모는 2,759억 위안 규모로, 이번 인지세 인하로 약 1,380억 위안의 주식거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이어 증감회는 증시 부양을 위해 9월 8일부터 (1) 주식 신용거래 담보 비율 (100% → 80%) 하향 조정, (2) 상장회사의 대주주 지분 축소 단속, (3) IPO 등 기업금융 자금조달 속도 조절 등 정책을 발표했다. 인지세는 2008년 4월 이후 15년만에 인하되었으며, 2008년 인하 당일에는 상해종합지수가 +9.3%까지 상승했다. 약 5개월 이후인 2008년 9월에는 인지세 세율은 유지했으나 매도자만 부과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상해종합지수는 3일 평균 +5.4%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