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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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탐

aspartame

설탕의 200배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 백색의 밀가루 같은 형태를 띠고 있다. 1965년 화학자 제임스 슐레터가 처음 발견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974년 사용을 허가했지만, 유해 논란 끝에 1979년이 돼서야 판매가 시작됐다.

아스파탐은 혈당이나 인슐린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당뇨병 환자를 위한 식품에서 설탕 대용품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제조업체들은 또한 설탕 과다 섭취가 다양한 암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저설탕 및 무설탕 스낵, 조미료, 음료에 아스파탐을 사용해왔다.

2023년 7월 14일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성이 잠재적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뜻하는 ‘그룹 2B’로 분류했다.

그룹 2B엔 암을 일으킨다는 증거가 충분하진 않지만, 발암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고려되는 물질 및 행위가 포함돼 있다. 배기가스, 휘발유, 자기장을 비롯해 알로에베라, 고사리, 김치 등 절임 채소 등이 이 그룹에 포함된다.

WHO가 아스파탐을 그룹 2B로 지정하더라도 그 즉시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식약처가 국민의 섭취량 등을 조사하는 위해성 평가를 한 뒤 별도의 안전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IARC가 2015년 소시지, 햄 등 가공육과 붉은 고기를 각각 그룹 2B보다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간주하는 ‘그룹 1’과 ‘그룹 2A’로 분류했을 때도 국내 기준엔 변동이 없었다.

식약처는 2019년 발간한 ‘식품첨가물 기준·규격 재평가 최종보고서’에서 “아스파탐의 식품 섭취 노출량을 검토한 결과 안전성 염려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식품 위해성 평가를 총괄하는 JECFA는 1980년 체중 1㎏당 아스파탐 40㎎ 정도를 매일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체중이 35㎏인 어린이는 다이어트 콜라를 하루에 33캔(한 캔에 250mL·캔당 아스파탐 약 43㎎ 함유 기준) 이상 마셔야 일일 섭취 허용량을 초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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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2

Claude 2

미국의 인공지능 (AI)스타트업인 엔스로픽(Anthropic)에서 만든 챗봇. 2022년 말 베타버전에 이어 2023년 4월 출시됐으며 7월 12일에 미국과 영국에서 공개됐다. 2023년 3월 구글이 3억달러의 자금을 투자해 지분10% 정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드2의 특징
클로드2는 방대한 데이터를 한 번에 입력할 수 있다. 입력창의 용량을 기존 9000토큰에서 10만토큰으로 확대했다.
토큰은 텍스트의 최소 단위를 말한다. 10만토큰을 단어로 바꾸면 7만5000단어다. 오픈AI의 GPT-4 기반 챗GPT 입력 가능한 단어가 2만5000단어로 이보다 3배 많은 용량을 프롬프트 창에 한 번에 입력할 수 있다.

실제로 앤스로픽은 자체 실험에서 소설 ‘위대한 개츠비’ 전체를 입력하는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클로드2는 22초 만에 소설과 관련된 질문에 대한 정답을 찾아냈다.

생성AI의 사회적 편견, 비윤리적 검색 결과 등이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클로드는 AI 시스템을 인간이 의도하는 것과 일치하게 한 것도 차별점이다. 앤트로픽은 이를 위해 ‘헌법적 AI(CAI)’ 기술을 적용했다.

*클로드2의 전망
클로드2는 오픈AI의 챗GPT에 대한 강력한 대항마로 평가받고 있다. 클로드2는 GPT-4보다 더 많은 용량을 처리할 수 있고, 사회적 편견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클로드2의 출시로 인해 생성AI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오픈AI 동맹과 구글-앤스로픽 진영 간의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