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금융 용어의 뜻을 확인해보세요.
death valley
신생 기업이 창업 초기 단계에서 자금난, 시장 진입 실패, 운영상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사업 지속에 큰 위기를 겪는 시기를 뜻한다. 이 용어는 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기 전에 직면하는 가장 어려운 시기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많은 기업이 이 시기를 넘기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데스밸리"는 보통 창업 후 3~7년차 사이에 나타나며, 이 기간 동안 창업기업은 자금 조달, 제품 개발, 고객 확보 등의 문제로 주저앉는 경우가 많다.
cost income ratio
금융회사가 영업이익 대비 어느 정도를 인건비, 전산비 등의 판매관리비로 지출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CIR은 은행의 경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알아보는 데 활용되는 지표다. 판매관리비의 60~70%는 인건비여서 경영 효율성이 높으면 총영업이익경비율은 낮게 나타난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경영 효율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맥킨지의 글로벌 은행 연례 보고서 2023에 따르면, 글로벌 은행 부문의 평균 CIR은 2012년 59%에서 2022년 약 52%로 낮아졌다.
debt service ratio
대출자(차입자)의 총 금융부채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 가계가 연소득 중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신용대출 등)의 원금과 이자를 갚는데 얼마를 쓰는지 보여준다. 시중은행과 보험회사에서 받은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을 비롯해 마이너스통장대출, 자동차 할부, 신용카드 미결제까지 포함한 모든 금융회사 빚을 합해 이를 기준으로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부담을 산출한다.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해 심사할 때보다 대출 규모가 일반적으로 줄어든다. '총체적상환능력비율'이라고도 한다.
conjoint renewal program
개별적으로는 개발이 쉽지 않은 두 인접 지역을 하나로 묶어 개발하는 방식. 지형 특성과 주변 국가유산 보호 때문에 고층으로 짓기 힘든 A구역 용적률을 줄이는 대신 B구역을 고밀도로 개발하는 것. 용적률을 내준 A구역은 그 대가로 B구역 재개발 이익의 일부를 가져간다.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 기간 매달 노후 생활자금을 받는 제도. 소득이 부족한 노인들을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시행하고 있으며 역모기지라고도 한다. 주택연금 신청자격 조건 중 부부기준 1주택, 보유주택 합산가격 12억원 이하여야 하며 주택연금 가입 연령은 현재 본인이 만 55세 이상이어야 한다. 합산 가격이 12억원을 초과하는 2주택자는 “3년 내 한 채를 처분하겠다”고 약속하면 받아준다. 지급 방식은 여러 가지인데 가입자 대부분이 ‘종신방식’(86.7%)과 ‘정액형’(70.9%)의 조합을 선호한다. 사망하기 전까지 평생, 매달 똑같은 돈을 받는 방식이다. 다만 개인별 사정에 따라 연금 일부를 주택담보대출 상환용으로 당겨 쓰는 ‘대출상환방식’, 일정 기간만 연금을 받는 ‘확정기간방식’, 초기 10년은 수령액이 많고 이후 줄어드는 ‘전후후박형’ 등도 선택할 수 있다. 주택연금의 상품 구조는 여러 측면에서 가입자에게 유리하게 짜여졌다. 우선 주택연금을 받는다는 이유만으로 기초연금 수급 대상 선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가입하고 나서 후회된다면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 그동안 받은 연금과 보증료 등을 모두 갚으면 된다. 3년 동안 재가입이 막히는 정도를 제외하면 딱히 불이익이 없다. 잘 알려지지 않은 주택연금의 또 다른 장점은 세제 혜택이다. 주택연금을 받는 1가구 1주택자는 공시가 5억원 이하분까지 재산세를 25% 깎아준다. 금융 전문가들은 노후 현금 흐름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주택연금이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overshooting
상품이나 금융자산의 시장가격이 이론적으로 형성될 수 있는 가격 이상으로 급격하게 오르는 경우를 말한다. 오버슈팅된 자산은 일시적으로 급등락하였다가 장기균형수준으로 수렴해 간다. 주식, 환율·물가 등의 변수에서 자주 나타난다. 한편 자산가격이 이론가 이하로 급락하는 반대의 경우를 언더슈팅 (undershooting)이라고 한다.
cannibalization effect
새로 내놓는 제품이 기존의 자사 주력상품의 고객을 빼앗아 가는 현상을 뜻하는 용어. 동족 포식을 뜻하는'카니벌리즘'에서 비롯됐다. 수익성이 낮은 신제품이 수익성 높은 기존 제품을 대체해 판매를 잠식할 경우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기존 제품에 안주하지 않고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기업을 성장시킨다는 점에서 마케팅 전략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자기잠식이 일어난다는 것은 그 영역이 아직 성장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에 기업들은 경쟁사업자의 시장침투를 막기 위해 해당 영역에 계속 신제품을 출시한다. 자기잠식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신제품 출시를 회피한다면, 이는 타사가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해당 시장을 공략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Registrar
도메인 관리 업무를 대행하는 업체를 말한다. 도메인 등록, 도메인 정보 수정, 갱신, 이전, 도메인과 서버를 연결하는 DNS 설정 등의 업무 뿐 아니라 도메인 보호, 이메일 서비스, 웹 호스팅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제 도메인 대행업체로는 베리사인의 자회사 네트워크솔루션스 등이 있고 국내도메인 대행업체로는 가비아, 후이즈, 아이네임즈 등이 있다.
stock grant
직원들에게 회사 주식을 공짜로 주는 제도를 말한다. 일정기간 뒤에 주식을 싸게 사는 권리를 주는 스톡옵션은 주가가 오를 때는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에는 별 소용이 없다. 반면에 스톡 그랜트는 직원들이 받은 직후 바로 팔아 이익을 취할 수 있어 부담이 없다. 스톡 그랜트는 연봉과 인센트비 외에도 스톡옵션과 함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사용된다.
outlet store
"outlet"은 원래 "판로"라는 뜻인데 80년대 초 미국에서 "재고상품을 싸게 파는 전문점"을 아웃렛 스토어라고 부르면서 이 용어가 널리 이용되기 시작했다. 백화점이나 제조업체에서 자사의 제품 또는 직매입한 상품을 정상판매한 뒤 남은 비인기상품, 하자상품 재고상품을 정상가의 40-70%선에 판매하는 상설 소매점포를 말한다. 최근 들어서는 명품의류에서 구두, 가구 등으로 품목이 다양해 지고 있으며 처음부터 아웃렛 등에 내놓을 목적으로 저렴하게 제작하는 기획상품도 있다. 국내에서는 이랜드의 2001 아웃렛이 최초이며 주로 의류업체들이 자사상품 아웃렛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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