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금융 용어의 뜻을 확인해보세요.
leap second
세계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세계협정시(UTC)의 토대가 되는 원자시계와 지구자전에 따른 태양시계의 오차를 맞추기 위해 더하거나 빼는 1초. 세계 협정시는 세슘 원자의 진동수를 기준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오차(3000년에 1초)가 거의 없다. 하지만 천문시는 불규칙한 지구 자전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협정시와 어긋난다. 그대로 두면 오전 10시에 해가 뜨는 등 표준시와 체감시각 사이에 괴리가 발생한다. 윤초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지구자전·좌표국(IERS)이 1972년 처음 도입했다. 2014년말까지 26차례 적용했다. 윤초를 적용하면 60초인 1분이 61초로 늘어난다. 세계협정시각 기준으로 2015년 7월1일 적용된다. 한국 시각으로는 7월1일 8시59분59초와 9시 정각 사이에 1초가 추가된다. ‘59초-60초-0초-1초’가 되는 방식이다. 7월1일 하루는 24시간1초로 늘어난다. 음력에서 양력과의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윤달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2~3년에 한 번 윤초가 적용될 때면 인터넷 접속 중단 같은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컴퓨터 시스템이 1초가 더 늘어나 1분이 61초가 된 것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서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2012년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윤초 폐지에 대해 표결을 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상여금이나 수당이 통상임금이 되려면 정기성, 일률성, 고정성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통상임금은 연장근로수당 등의 기준임금이므로 연장근로 등을 하기 전에 미리 확정돼 있어야 한다는 요건. ‘15일 이상 근무’나‘재직자에게만 지급’ 등 추가적인 조건과 관계없이 일정 근무에 대한 대가를 확정적으로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perovskite
ABX3 화학식을 갖는 결정구조로 부도체·반도체·도체의 성질은 물론 초전도 현상까지 보이는 특별한 구조의 금속 산화물. 1839년 러시아 우랄산맥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러시아 광물학자 과학자(Perovski)의 이름을 땄다. 회티타늄석이라고도 불린다. AMX3 화학식 (A, M은 양이온, X는 음이온)을 갖는 페로브스카이트 결정은 화학적으로 합성이 가능하다. 실리콘태양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퀄컴주도 IoT연합단체인 올신얼라이언스(AllSeen Alliance)에서 표준화한 오픈소스 기반의 IoT 플랫폼이다. 올조인은 운영체제(OS)나 하드웨어 종류에 상관없는 기기 간 연결 플랫폼이라는게 특징이다. 즉 각기 다른 제조사에서 만들어진 조명, 스마트워치, 냉장고, 에어컨, 도어락, 스마트폰, 태블릿이 올조인이라는 허브를 통해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다.
Physical web
구글이 2014년 10월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한 오픈소스 IOT 플랫폼 프로젝트명. 이 프로젝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지 않아도 웹을 통해 버스정류장 안내 시스템, 자동판매기 등 다양한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방식의 표준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피지컬웹 프로젝트는 IoT 기기를 인터넷주소(URL)로 직접 연결해 특정 운영체제(OS)나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의 종속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다. 기존 IoT 기기는 대부분 앱을 이용해 통제해야 한다. 구글과 삼성전자가 올해 각각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네스트나 스마트싱스도 앱을 기반으로 통제된다. 문제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IoT 기기를 각자 다른 앱으로 통제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것. 안드로이드 OS를 통해 열린 생태계의 중요성을 학습한 구글이 개방적인 웹을 무기로 문제 해결에 나선 이유다. 기존의 웹이 수많은 웹페이지를 URL로 연결해 가상의 정보 네트워크를 만들었듯 피지컬웹은 물리적인 사물 간의 네트워크다. 렌터카 업체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이용하려는 사람을 예로 들자. 사용자가 도심 곳곳에 주차된 자율주행차 근처를 지나가면 가장 가까운 자율주행차의 위치가 스마트폰에 뜬다. 간편결제를 이용해 대여료를 내면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자율주행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IoT 기기들이 웹으로 표준화돼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단말기 종류나 앱 설치 여부와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 IoT 기기와의 통신은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인 비콘이 담당한다. 구글에 웹이 중요한 이유는 검색엔진으로 이미 웹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구글은 가장 개방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웹을 무기로 들고 나온 것이다.
spare capacity
인플레를 유발하지 않으면서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추가생산여력을 뜻한다. 즉 인플레이션 하락 압력이 중단되는 시점까지 추가로 생산할수 있는 산출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고용(실업률) 및 제조업 부문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015년 1월 15일 통화정책을 발표 설명하는 자리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이다. 이전까지 한국은행은 인플레 압력을 판단하는 지표로 잠재성장률과 실제성장률의 차이인 국내총생산(GDP)갭을 사용했다. 그런데 잠재성장률은 모형이나 추정 기법에 따라 오차가 크고 불확실한 측면이 있다. 그간 GDP갭의 한계를 보완하는 노력을 해왔듯이 유휴생산능력 점검은 인플레 압력을 판단하기 위한 지표를 좀 더 여러 가지 각도에서 판단하기 위한 지표의 하나로 보면 된다.
media multitasking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 여러 미디어를 동시에 쓰는 것을 말한다. TV를 보다가 궁금한 점이 생기면 스마트 폰으로 검색하거나 다른 동영상을 보는 식이다.
data architect
데이터를 제대로 구축하고 데이터간 연관성 및 품질, 성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 데이터 설계는 전산 시스템을 만들 때 데이터를 어떠한 기준으로 나눠 보관하고, 얼마나 꺼내 쓰기 쉽도록 할지를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데이터 설계는 데이터를 잘 보관하고 필요할 때 빠르고 정확게 필요한 데이터를 얻어내기 위한 것으로 "빅데이터"가 주목받으면서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computing everywhere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스마트폰과 같은 특정 모바일 기기의 폭발적 보급과 사용자의 상황과 니즈를 충족시키는 환경이 구비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El Nino
페루와 칠레 등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역의 월평균 해수면 온도가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 해수의 이상 고온으로 정어리가 잘 잡히지 않는 기간에 일어나는 엘니뇨는 에스파냐어로 ‘어린아이(아기 예수)’라는 뜻이다. 엘니뇨 현상이 주로 12월 말께 나타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와 연관시켜 아기 예수를 의미하는 엘니뇨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오늘날 엘니뇨는 지구의 이상기온과 자연재해를 통칭하는 상징어로 흔히 쓰인다. 전문가들은 동·서태평양 사이의 기압 차이가 생기면 무역풍이 약화되고 대기의 변화로 해류 방향이 바뀌며, 바다 표면 온도가 변한다고 설명한다. 한편 스페인어로 여자아이를 의미하는 라니냐는 동태평양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이상 해류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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