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전략’은 무게를 양쪽 끝에 달아 사용하는 역도 기구 ‘바벨’에서 이름이 나온 투자 방식이에요. 가운데를 채우기보다, 성격이 분명히 다른 자산을 양쪽에 배치하는 구조가 특징이에요.
이 전략의 핵심은 단순히 여러 자산에 나누어 투자하는 ‘분산’과는 조금 달라요. 바벨전략은 원래 안전자산과 고위험자산처럼 위험 성격이 극단적으로 다른 자산을 함께 두는 구조에서 출발했어요. 무엇을 고르느냐보다, 서로 다른 성격의 자산을 함께 배치해 포트폴리오 구조 자체로 균형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둬요.
그래서 바벨전략은 시장 방향을 정확히 맞히려는 방식이 아니라, 어느 쪽으로 움직이더라도 한쪽이 흔들릴 때 다른 한쪽이 완충 역할을 하도록 설계된 접근에 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