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투자, 왜 해야 할까? 포트폴리오 뜻과 분산투자 방법

주식, 코인 등 투자를 하면 가장 먼저 듣는 말이 있어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라는 말인데요. 한 가지 자산에 집중적으로 ‘몰빵’ 투자를 하지 말고, 여러 곳에 분산해서 투자하라는 뜻이에요. 오늘은 분산투자, 포트폴리오의 개념과 중요성, 분산투자 방법을 살펴볼게요.

분산투자란 한 곳에 투자하지 않고 여러 군데에 나눠서 투자하는 걸 말해요. 특정 주식 종목이나 자산에 집중해 투자하기보다, 서로 다른 바구니에 투자 자산을 나누는 게 포인트예요.

포트폴리오란 내가 가진 자산의 구성표, 즉 나만의 자산 바구니를 말해요. 예금·적금, 주식, 채권, 펀드, 금, 리츠 등 다양한 자산을 어떤 비율로 담을지 정리한 그림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목적은 분산투자로 투자 위험을 낮추는 데 있어요.

분산투자를 하면 한 자산에서 손해를 봐도, 다른 자산으로 보완해 나의 전체 손실을 줄일 수 있어요. 경제 상황이 불확실할수록, 손실 위험을 줄이는 게 중요하거든요. 예를 들어 펀드, ETF는 여러 종목을 나눠 담아 분산투자 효과가 있어요.

분산투자의 반대는 집중투자예요.

• 집중투자: 소수 자산에 베팅하는 투자 방법이에요. 성공하면 수익이 클 수 있지만, 반대로 실패하면 손실이 커요. 손실을 만회하려면 더 큰 폭의 수익률이 필요하기 때문에, 회복이 쉽지 않아요.
• 분산투자: 기대 수익이 높지 않더라도 하방 위험을 줄여 전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어요. 목돈·노후처럼 손실 회피가 중요한 목표일수록 더 적합해요.
  

분산투자를 위한 2가지 기초적인 원칙을 소개할게요.

시장 상황에 따라 서로 같이 움직이지 않는 자산을 섞어 담아요. 이를 어려운 말로 상관계수가 낮다고 하는데요. 상관계수란 두 자산이 얼마나 비슷하게 움직이는지를 나타낸 거예요. 한 자산의 수익률이 안 좋을 때 상관계수가 낮은 다른 자산의 수익률이 좋아져야 바람직한 포트폴리오거든요.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상관계수가 낮은 대표적인 자산이 바로 주식과 채권이에요. 보통 경기가 좋을 때 주식 가격이 오르고, 금리가 올라 채권 가격이 하락해요. 반대로 경기가 안 좋을 때는 주식 가격이 내려가고, 금리가 인하돼 채권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고요. 이처럼 서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도 분산투자의 한 방법이에요.

한 자산에 투자할 때, 한 번에 투자하기보다 시점을 나눠서 투자하는 것도 분산투자의 한 방법이에요. 이를 적립식 투자라고 하는데요.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적립식 투자를 하면 한 번에 거금을 투자할 때 높은 가격에 매입하는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 이를 어려운 말로 ‘매입 가격 평준화 효과’라고 하고요.

오늘은 분산투자와 포트폴리오의 개념, 중요성에 대해 알아봤어요. 투자할 때는 리스크를 줄이는 게 중요한데요. 분산투자로 리스크를 줄이고, 장기적인 수익률을 높여보면 어떨까요? 다음 시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