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여행, 일상의 쉼표와 경제 성장의 느낌표

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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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외국인의 방한여행과 내국인의 해외여행 추이


❑ 2022년 이후 외국인 여행객 수가 중국인과 일본인을 중심으로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연중 1~4월은 증가세를, 5~10월은 횡보 또는 증가세를, 이후에는 감소세를 보임


❑ 내국인 해외여행객 수도 2022년 이후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행선지는 아시아 국가, 시기는 7~8월과 12~1월 방학 시즌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


2. 외국인의 방한여행 행태


❑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은 인접국 여행객 비중이 높으며, 대체로 자유여행을 선호하지만 대만 등 일부 국가의 경우 단체여행을 활용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음


❑ 쇼핑 등 다양한 체험, 기본적인 교통·숙박 인프라, 가성비 등을 중시하며, “일본 여행을 고려했다”는 응답자가 많아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의 중요성을 함의


❑ 주로 SNS·유튜브 등 온라인과 친구·친지·동료 등을 통해 방한 여행 정보를 수집하며, 국적별로 만족감을 느낀 여행 활동이 다르다는 점은 맞춤형 콘텐츠 개발이 효과적일 가능성을 내포


❑ 지리적으로 먼 국가 여행객일수록 더 오래 머물며, 쇼핑에서는 한류와 연계된 화장품·식료품 등을 주로 구입하여 ‘K-컬처 마케팅’이 관광 수입 증대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남


3. 경제적 측면에 대한 질문


(1) 국내 여행수지의 적자 상태가 해소된다면 경제성장률과 고용 제고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 한국과 중국은 여행수지가 적자 상태로 경제 성장의 제약 요인인 반면, 일본은 2014년 이후 여행 수지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며 상반된 모습


❑ 만약 2024년 국내 적자가 해소되어 여행수지가 균형을 이루었다면, 한국은 경제성장률이 약 +0.7%p 제고되고 고용이 약 17.5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


(2) 국내 소비지출 증감에 외국인이 미치는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


❑ 비거주자인 외국인의 소비가 국내 소비지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며(2024년 10.5%), 이는 향후 외국인의 소비 확대를 통한 내수 성장의 잠재력이 존재함을 시사


4. 여행객 유치를 위한 제언


❑ 외국인에게 한국 여행은 ‘수도권 여행’이라는 좁은 의미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도권 이외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 유산·자연 경관·지역의 고유 특색 등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함


❑ 음악·드라마·음식·문화 등 K-컬처에 대한 관심이 한국 여행을 넘어 소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와 상품의 마련 필요


❑ 외국인 여행객 중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비인접국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맞춤형 콘텐츠 개발과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요구됨


❑ 새 정부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주 4.5일제가 내국인의 국내 여행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입안 시 소비자의 ‘여행지 선택 동기’를 고려할 필요가 있음

세상은 한 권의 책이다. 여행하지 않는 자는 그 책의 한 페이지만 읽는 것과 같다.

성 아우구스티누스

제주도의 '관광지'이다.

자료: 제주관광공사

※ 본 보고서는 연구자의 개인 의견으로 KB경영연구소 공식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인용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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