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운전습관연계보험(UBI) 2.0 시대

운전 습관 관리 모델로의 진화
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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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운전습관연계보험(UBI, Usage-Based Insurance)은 운전자의 실제 운전 습관 및 차량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산정하는 자동차보험의 한 형태


  • 운전자의 과거 사고 이력이나 연령 등에 의존하던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텔레매틱스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의 운전 습관을 분석하고 맞춤형 보험료를 산정하여 제시함으로써 안전운전을 유도
  •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산정하는 PAYD(Pay-As-You-Drive), 급가속·급제동 등 운전 행태를 보험료에 반영하는 PHYD(Pay-How-You-Drive)를 거쳐 실시간 피드백과 보상으로 운전 습관 개선을 유도하는 MHYD(Manage -How-You-Drive) 모델로 발전

❑ 국내 UBI는 제휴 플랫폼을 통한 할인 특약 제공에 집중하는 반면, 해외에서는 자체 플랫폼 기반의 통합 관리 모델로 진화하며 고객의 행동 변화를 유도


  • 국내 보험사는 내비게이션 및 커넥티드카 서비스 기업과 협력하여 고객의 운전 행동 데이터(급가속, 급제동, 과속, 야간 운전)를 집계하여 산출한 안전운전 점수를 기반으로 할인 특약을 제공
  • 반면 해외 보험사는 자체 플랫폼에서 운전 행동 데이터를 직접 수집·분석하여 보험료를 책정하고 위험 운전 알림, 포인트 보상, 게임화 요소(챌린지, 배지) 등을 제공하는 통합 관리 모델로 진화

❑ 남아프리카공화국 보험사 디스커버리의 ‘공유가치(Shared Value)’ 모델은 UBI의 발전 방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운전자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정교한 보상 체계를 구축


디스커버리는 안전운전이라는 행동을 ∆일상적 운전 습관 보상(보험료 할인, 주유비 캐시백 등) ∆다른 금융 생활과 연계한 추가 보상 ∆자동차의 자산가치 향상 등 다차원적 혜택으로 보상


이는 고객의 안전운전에 대한 동기를 극대화하여 보험사의 손해율을 낮추고 사회 전체의 안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

❑ 국내 손해보험업계는 할인율 경쟁에서 벗어나 고객의 안전운전 행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관리하는 데이터 기반 행동 관리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모색할 필요


  • 이를 위해서는 제휴 관계를 고도화하여 보험사가 운전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능동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함
  • 또한 고객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자극하는 다차원적 보상 체계를 도입하고, 나아가 고객의 다른 금융 생활 및 자산가치와 연계하는 공유가치 생태계를 구축하여 장기적인 고객 관계를 유지하고 강화해 나가야 함

※ 본 보고서는 연구자의 개인 의견으로 KB경영연구소 공식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인용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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