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몇 년간 금융 상담 환경은 구조적 변화에 직면해 있으며, 가장 큰 변화는 과거에 비해 고객의 AI 상담 수용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점임
○ 다국적 컨설팅 기업 캡제미니(Capgemini)의 <2022 세계 소매 은행 보고서(World Retail Banking Report 2022)>에 따르면, 주요 은행 고객의 소리(Voice of Customer) 이용자 8,0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상당수가 디지털 상호작용과 옴니채널⁵ 경험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남
•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은행이 연결성·개인화·혁신성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에 불만을 표출해 고객의 디지털·비대면 금융 경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음
○ 미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기업 세일즈포스(Salesforce)의 2023년 <커넥티드 컨슈머 현황 보고서(State of the Connected Customer)>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과반수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AI 서비스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소비자가 AI 기반 서비스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음을 보여줌
• Z세대⁶와 밀레니얼 세대⁷는 AI에 대한 친숙도와 기대치가 높은 데 비해 고령층은 AI 서비스 수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이러한 세대별 인식 차이는 금융 상담에서 AI와 인간 상담원의 역할 조율에 대한 전략적 고려가 필요함을 시사
○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제이디파워(J.D. Power)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일수록 소비자는 금융기관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며,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금융 서비스 제공이 고객 관계 구축과 신뢰 형성의 핵심 요소로 작용
• 물가 상승으로 재정 압박을 받는 미국 소비자 중 51%가 챗GPT 등 AI 도구에 저축·투자 조언을 구하고, 13%는 금융 관련 AI를 매일 이용
• 소비자가 저축(45%), 신용점수(41%), 투자(36%) 등 구체적인 금융 주제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AI를 적극 활용한다는 것은 AI가 전통적인 금융 자문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