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피지컬 AI 산업 동향

차세대 AI 리더십의 격전지 피지컬 AI 2화
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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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피지컬 AI 기업들의 기술적 특성과 전략 방향을 ‘추론과 행동’(수평축), ‘인식과 판단’(수직축)으로 구성된 2차원 포지셔닝 매트릭스를 통해 분석함으로써 전략적 접근 방식을 비교·구체화

○ 이 프레임워크는 피지컬 AI를 구성하는 인식·추론·판단·행동을 일정한 순서에 따라 진행되는 프로세스가 아니라 개별 기업의 전략 방향을 나타내는 ‘지향성 지도’로 해석

○ 수평축의 추론과 행동은 AI가 ‘상황을 해석하고 판단하는 능력’과 ‘빠르고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능력’ 중 어느 쪽에 더 집중하는지를 나타냄

  • ‘추론’ 영역에 위치한 기업일수록 대규모 AI 모델을 통해 상황을 해석하고 판단하는 지능 고도화에 집중
  • ‘행동’ 영역에 위치한 기업일수록 물리적 환경에서 빠르고 안정적으로 움직이며 반복 작업을 정확하게 수행하는 로봇 제어 능력 향상에 집중

○ 수직축의 인식과 판단은 AI가 ‘물리적 환경을 정확하게 감지하는 능력’과 ‘작업 순서를 설계하고 행동 시나리오를 관리하는 능력’ 중 어느 쪽에 집중하는지를 나타냄

  • ‘인식’ 영역에 위치한 기업일수록 다중 센서 융합 및 고정밀 인식 기술을 통해 복잡한 물리적 환경을 정확하게 감지하는 역량에 집중
  • '판단’ 영역에 위치한 기업일수록 인식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업 순서를 설계하고, 경로를 최적화하며, 다중 행동 시나리오를 관리하는 역량에 집중

○ 두 축의 교차로 형성되는 네 개의 사분면은 기술의 우열이나 성숙도보다 개별 기업이 피지컬 AI 구축을 위해 선택한 전략적 접근 방식을 나타냄

포지셔닝 매트릭스 각 사분면의 특징

사분면 연관 영역 주요 특징인식
수평축 수직축
Ⅰ사분면
추론 인식
현실 환경을 정밀하게 인식하여 상황을 해석하고 판단하는 역량에 집중
Ⅱ사분면
행동 인식
현실 환경을 빠르게 인식하여 즉각적인 반응과 안정적인 물리적 행동을 수행하는 역량에 집중
Ⅲ사분면
행동 판단 사전에 정의된 작업을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빠르고 안정적으로 반복 수 행하는 역량에 집중
Ⅳ사분면
추론 판단 스스로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하며, 새로운 작업을 계획하는 역량에 집중

자료: KB경영연구소

주요 피지컬 AI 기업의 포지셔닝 매트릭스

인식·판단·행동·추론 영역별 '주요 피지컬 AI 기업의 포지셔닝 맵'입니다. 테슬라, 엔비디아, 보스턴다이내믹스 등 기업별 기술 지향점과 집중 역량을 사분면으로 보여줍니다.

자료: KB 경영연구소

◼ 포지셔닝 매트릭스는 피지컬 AI 산업이 하나의 기술 경로로 수렴하기보다 적용 환경과 산업 목적에 따라 다양한 방향으로 동시에 진화하는 다극화 구조를 이루고 있음을 보여줌

◼ Ⅰ사분면 : ‘추론’과 ‘인식’ 중심

○ 피지컬 AI의 핵심 요소 중 물리적 행동보다 환경 인식과 상황 이해·판단·추론 역량에 집중

  • '얼마나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는가’보다 ‘현실 세계를 얼마나 정확하게 인식하고 해석할 수 있는가’에 기술 발전의 초점을 맞추고 있음

○ 이 영역에 속한 시스템은 복잡하고 동적인 물리적 환경에서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중시

  • 다중 센서 융합·실시간 환경 인식·예외 상황 대응 능력 등이 핵심 경쟁 요소로 작용하며, 인식 및 판단 오류가 즉각적 물리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 주요 적용 대상에 해당
  • 고정밀 센서 기반 인식 기술과 대규모 물리적 환경 데이터 축적이 필수적임

○ 자율주행차형과 같이 ‘보는 능력’과 ‘인식 정확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하는 피지컬 AI가 위치

  • 물리적 행동의 형태는 제한적인 반면, 인식 정확성과 판단 신뢰성 측면에서 피지컬 AI 분야 중 가장 높은 기술적 성숙도를 보임

테슬라의 신경망 네트워크 활용 사례 ①

'테슬라의 신경망 네트워크가 실제 주행 영상을 분석하는 화면'입니다. 전방 차량과 정지 표지판(STOP)을 인식하고, '도로의 차선 및 주행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기술적 요소를 보여줍니다.

자료: 테슬라 홈페이지

테슬라의 신경망 네트워크 활용 사례 ②

'테슬라의 신경망 네트워크를 활용한 주행 데이터 분석 화면'입니다. 3D 공간 상의 차량 경로, 다각도 카메라 영상, 실시간 속도 및 요 레이트(Yaw Rate) 그래프 등을 복합적으로 보여줍니다.

자료: 테슬라 홈페이지

대표 기업 ① 테슬라(Tesla)

  • 완전자율주행(Full Self Driving) 구현을 목표로 AI 인프라·알고리즘·서비스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대규모 비디오 데이터 처리와 자체 머신러닝 모델의 효율적 학습이 가능한 슈퍼컴퓨터를 구축
  • 2025년 6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자율적으로 승객을 운송하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로보택시(Robo Taxi)’를 출시하며 완전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움
  •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기능은 심층 신경망을 활용하여 인식부터 제어까지 다양한 주행 과제를 처리하고, 전 세계 수백만 대의 차량에서 실시간 수집되는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복잡한 도로 환경을 지속적으로 학습

○ 대표 기업 ② 웨이모(Waymo)

  • 구글의 자율주행 플랫폼 웨이모는 레이저 기반 원격 감지 센서인 라이다(LiDAR)⁶ ·카메라 등 복합 센서를 결합하여 차량 주변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를 통해 보행자·자전거·차량 등 객체와 상황을 인식
  • 웨이모 연구진은 2024년 10월, 종단 간(end-to-end⁷ 멀티모달 자율주행 모델 ‘엠마(End-to-End Multimodal Model for Autonomous Driving, EMMA)⁸ ’를 공개
  • 웨이모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엠마는 주행 경로 예측, 객체 감지, 도로 표지판 이해 등 복수의 자율주행 과제를 단일 모델에서 통합 학습하여 개별 특화 모델 대비 우수한 성능을 구현

구글 웨이모의 멀티모달 모델 엠마

구글의 자율주행 모델 'EMMA'의 작동 원리도입니다. 텍스트와 비전 데이터를 입력받아 주변 상황을 추론하고, 주행 결정 및 경로 계획을 생성하는 과정을 시각화하여 보여줍니다.

자료: 웨이모 홈페이지

⁶ 초당 수백만 개에 달하는 레이저 펄스를 쏘고 반사된 빛을 분석해 이미지화하는 기술. 레이더에 비해 탐지 범위는 짧은 대신 분해 능력과 정밀도가 압도적으로 높음

⁷ 시스템, 프로세스 또는 서비스가 시작부터 완료까지 전체 범위를 포괄하는 것으로, 중간 단계가 생략되거나 고려되지 않고 전체 과정이 통합적으로 처리되거나 관리된다는 의미

⁸ 구글이 개발한 멀티모달 거대언어모델 제미나이(Gemini)를 기반으로 센서 데이터에서 차량의 미래 주행 궤적을 직접 생성하는 통합 피지컬 AI 모델. 제미나이 모델의 광범위한 지식을 활용해 복잡한 도로 상황 시나리오를 정확히 해석하며, 공간 인식과 논리적 추론 능력이 요구되는 자율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학습 구조를 보유

◼ 테슬라와 웨이모 자율주행 방식 비교

○ 테슬라는 카메라 기능 중심의 대규모 데이터 학습에 기반한 대중 보급형 자율주행에, 웨이모는 다중 센서 융합과 운행 설계 영역(ODD)⁹에 기반한 무인 자율주행에 강점을 보임

  • 테슬라는 차량 카메라 중심으로 기능이 구현되어 대량 보급에 유리한 반면, 악천후·역광 등의 기후 환경에 취약하다는 한계가 존재. 대량 보급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을 개선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범용 환경 대응을 지향
  • 웨이모는 카메라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라이다·레이더 등의 센서를 융합하여 인식 안정성을 높인 반면, 차량 원가·운영비 증가와 유지 보수 복잡성 등의 한계가 존재. 상용 서비스는 운행 설계 영역 중심의 단계적 확장 방식을 지향하므로 지도의 구축 범위나 운영 허가 상황이 서비스 확장의 핵심적 변수로 작용
  • 테슬라는 실제 도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모델을 개선하여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학습되지 않은 사고에 취약한 반면, 웨이모는 사전에 운행 설계 영역을 정의하고 명시적인 안전 규칙 기반으로 AI의 행동 범위를 제어함으로써 설계 의도에 부합하는 안정성을 확보

테슬라와 웨이모 자율주행 기술 비교

구분 테슬라 웨이모
센서 구성 카메라 중심 카메라·라이다·레이더 등 센서 융합
운영 범위
범용 주행 지향 운행 설계 영역
강점
비용 감소를 통한 대규모 양산 다중 센서 기반의 높은 인식 안정성
약점 단일 센서로 인한 저가시성·가림 등 규제 리스크
높은 원가 및 유지보수 복잡성 현지화(지도·운영) 부담
확장 메커니즘 양산차 판매량 기반의 데이터 스케일 확장
운행 설계 영역의 점진적 확장

자료: KB경영연구소

○ 표준 및 규제 기관은 운행 설계 영역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전제로 한 다중 센서 기반 융합 설계와 체계적 안전 검증을 자율주행 차량의 핵심 원칙으로 규정

  •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자율주행 차량의 테스트 표준 및 검증은 운행 설계 영역 기반으로 설계되어야 함을 강조
  •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자율주행시스템(Automated Driving Systems, ADS) 프레임워크는카메라·라이다·레이더 등 센서 스위트(Sensor suite) 사용을 전제로 시스템 요구 사항을 규정
⁹ Operational Design Domain. 자율주행 시스템이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된 특정 운영 조건 및 환경의 집합(특정 도시 혹은 노선 등). 이 조건을 전제로 안전을 보증하는 선언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운행 설계 영역 밖은 안전
보증 대상이 아님

◼ Ⅱ사분면: ‘행동’과 ‘인식’ 중심

○ 피지컬 AI의 핵심 요소 중 고도의 상황 추론이나 복잡한 동작 설계보다 물리적 행동 실행과 즉각적 반응 역량에 집중

  • '무엇을 할 것인가’보다 ‘정해진 임무를 얼마나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가’에 기술 발전의 초점을 맞추고 있음

○ 이 영역에 속한 시스템은 제한적 환경과 명확한 임무 조건을 전제로 설계되며, 고정밀 센싱을 통해 복잡한 상황 판단보다 즉각적 제어와 기계적 완성도를 중시

  • 빠른 반응 속도, 안정적 제어, 높은 내구성이 핵심 경쟁 요소로 작용

○ 피지컬 AI 분야 중 상용화 수준이 가장 앞선 영역으로 평가되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 사례가 축적 중임

  • 다만 물리적 수행 능력은 매우 뛰어난 반면, 환경 변화에 대한 범용적 적응 또는 고차원적 판단 능력은 다른 영역에 비해 뒤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됨
  • 드론형, 자동유도차량(Automated Guided Vehicle, AGV)·자율이동로봇(Autonomous Mobile Robot, AMR)형 등 ‘정확한 인식과 신속한 동작’을 핵심으로 하는 피지컬 AI가 집중됨

DJI의 매트리스 4(Matrice 4) 비행 사례 ①

'안전 조끼와 헬멧을 착용한 작업자'가 대형 교량 근처에서 컨트롤러를 이용해 '드론을 원격 조종하는 모습'입니다. 시설물 점검을 위해 드론을 운용하는 현장을 보여줍니다.

자료: DJI 홈페이지

DJI의 매트리스 4 비행 사례 ②

'매트리스 4 의 1인칭 시점(FPV) 비행 제어 화면'입니다. 고도, 속도, 방향 등 각종 비행 데이터가 표시된 인터페이스 너머로 도심과 산이 어우러진 지상 풍경을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자료: DJI 홈페이지

○ 대표 기업 ① DJI

  • 중국의 드론 기업 DJI는 상업용 드론 분야에서 압도적 점유율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
  • 2025년 1월 출시된 ‘매트리스 4(Matrice 4)’ 시리즈는 첨단 AI 모델과 다중 지능형 센서를 결합한 지능형 드론 플랫폼으로, 자동 감지 및 추적, 고급 센서 및 제어 시스템, 영상 처리 능력을 기반으로 농업·구조 작업·건설 현장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

○ 대표 기업 ② 도요타, 딜리전스로보틱스

  • [도요타: Center-Controlled Rider Automated Forklift] 대표적 AGV로 환경 인식, 충돌 회피, 속도 자동 조절 등을 위한 AI 기능을 탑재
    - 사전 정의된 고정 경로 주행을 기본으로 하되, 다중 센서를 통한 작업 현장 인식과 제한적 판단이 가능한 ‘준 피지컬 AI’ 시스템으로 평가됨
  • [딜리전스로보틱스(Diligent Robotics): Moxi] 대표적 AMR로 복잡한 병원에서 자율적으로 환경을 이해하고 학습하여 업무 효율을 극대화
    - 반복적이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업무를 자동화하여 의료진이 환자 돌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
    - 미국 내 23개 의료 시스템과 협력하고 31개 병원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전국적 서비스 확장을 추진

도요타 포크리프트(AGV)

물류 창고 내 선반 사이로 '토요타(TOYOTA)의 오렌지색 자동 유도 차량(AGV)들'이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산업 현장에서 자재를 운반하며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자료: 도요타 홈페이지

딜리전스로보틱스 Moxi(AMR)

의료 지원 로봇 '목시(Moxi)'의 주요 기능 설명도입니다. 로봇 팔, LED 표정, 안전 센서, 보안 저장소 등 '병원 내 자동화 서비스를 위한 핵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특징'을 상세히 안내합니다.

자료: 딜리전스로보틱스 홈페이지

◼ Ⅱ사분면: ‘행동’과 ‘인식’ 중심

○ 피지컬 AI의 핵심 요소 중 고도의 상황 추론보다 복잡한 동작 설계와 물리적 행동 실행을 결합하는 능력에 집중

  • 인간과 유사한 범용 지능 구현보다 사전 정의된 작업의 안정적·효율적 계획 및 실행에 기술 발전의 초점을 맞추고 있음

○ 이 영역에 속한 시스템은 적용 환경 및 과업 범위가 비교적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으며, 복잡한 상황 해석보다 작업 순서 최적화, 경로 계획, 충돌 회피, 반복 작업의 안정적 수행이 핵심 경쟁 요소로 작용

  • 특히 물류 및 제조 현장과 같이 작업 흐름이 구조화된 환경에서 높은 생산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강점을 보유

○ 피지컬 AI 분야 중 단기 상용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영역으로 평가되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이미 가시적인 비용 절감 및 생산성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음

  • 물류 및 제조 현장과 같이 ‘계획된 작업의 정확한 실행’을 핵심 경쟁력으로 하는 피지컬 AI가 위치
  • 다만 환경 변화에 대한 자율적 적응 또는 범용 작업 수행 능력 측면에서는 Ⅰ사분면(‘추론’과 ‘인식’ 중심) 대비 한계를 보임

아마존 풀필먼트센터에서 운영 중인 로봇 키바(Kiva)

아마존 풀필먼트 센터 내에서 오렌지색 물류 로봇 '키바(Kiva)'들이 선반을 운반하며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넓은 창고 부지에 수많은 상품 선반이 정렬되어 있고, 로봇을 통한 자동화된 물류 시스템의 현장을 보여줍니다.

자료: 아마존뉴스 홈페이지

○ 대표 기업 ① 아마존로보틱스(Amazon Robotics)

  • 글로벌 물류 거점 자동화를 위해 미국의 물류 자동화 전문 기업 심보틱(Symbotic)과 협력하여 풀필먼트센터(Fulfillment Center)¹⁰에 대규모 지능형 로봇을 도입
  • 상품의 피킹(Picking)¹¹ · 분류 작업의 효율을 25% 이상 개선하며 물류 자동화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

○ 대표 기업 ② 보스턴다이내믹스

  • 매사추세츠공과대학 레그랩(MIT Leg Laboratory)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1990년대 초부터 로봇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2020년 12월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됨
  •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활용 범위를 건설·국방·보안 분야로 확대하며 피지컬 AI의 다목적 적용 가능성을 입증
  • 최근 물류 자동화 로봇 스트레치(Stretch)를 상용화하며 DHL과 1천 대 공급 계약을 체결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모습입니다. 노란색 본체에 센서 장비를 장착하고 공장 내부를 점검하며 보행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자료: 보스턴다이내믹스 홈페이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트래치

물류 창고에서 상자를 옮기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하역 로봇 '스트레치(Stretch)'입니다. 집게형 암(Arm)을 이용해 선반 위에 쌓인 박스를 집어 들어 올리는 모습입니다

자료: 보스턴다이내믹스 홈페이지

◼ Ⅳ사분면: ‘추론’과 ‘판단’ 중심

○ 피지컬 AI의 핵심 요소 중 인공지능 기반 상황 추론과 고차원의 동작 설계 역량에 집중

  • 특정 작업의 효율적 수행보다 수행할 작업을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범용 자율성에 기술 개발의 초점을 맞추고 있음
¹⁰ 고객이 상품을 주문한 순간부터 해당 상품이 고객의 손에 도착할 때까지 모든 물류 과정을 일괄적으로 처리해 주는 서비스
¹¹ 고객의 주문에 따라 상품을 물류센터나 창고 등과 같은 보관 장소에서 꺼내 오는 작업

○ 이 영역에 속한 시스템은 사전 정의된 작업 시나리오가 아닌 실제 환경 인식 결과에 기반한 작업 분해, 우선순위 설정, 행동 대안 비교·선택 능력을 중시

  • 대규모 AI 모델, 멀티모달 인식, 언어 기반 명령 이해 등 소프트웨어 기반 지능 요소가 핵심 경쟁 요소로 작용

○ 기술적 잠재력이 매우 풍부한 반면 높은 연산 자원 요구, 학습 데이터 부족, 안전성 검증의 어려움 등으로 단기 상용화보다 중장기적 발전이 기대되는 영역으로 평가됨

  • 휴머노이드형과 같이 인간과 유사한 작업 범위를 목표로 하며 ‘무엇을 할지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하는 피지컬 AI가 위치

대표 기업 ① 테슬라

  • 2021년 ‘AI 데이(AI Day)’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개념을 처음 소개했으며, 2022년 첫 프로토타입 ‘범블비(Bumblebee)’를 공개. 이후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거쳐 옵티머스(Optimus) 2.5세대 까지 발전시켰고, 2026년 1분기 옵티머스 3세대를 공개할 예정
  • 옵티머스 3세대는 총 50개의 자유도(Degree of Freedom)12 를 가지며, 특히 손 부위에는 22개의 자유도를 적용(옵티머스 2세대는 11개)하여 정밀 작업 능력을 강화할 예정
  • 옵티머스는 테슬라 로보틱스 팀이 자체 개발한 전동기 액추에이터를 활용하여 약 8시간 동안 작동 가능하며, 저렴한 제작 단가와 비전 중심 AI 로봇 구조로 유지보수가 수월
  • 테슬라는 2025년 실적 발표에서 옵티머스의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2026년 말부터 연간 100만 대 수준의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힘

테슬라 옵티머스의 진화

'테슬라 봇의 진화 과정을 보여주는 타임라인'입니다. 2021년 컨셉 모델부터 범블비, 옵티머스 1세대와 2세대를 거쳐 2025년 2.5세대까지의 외형 변화를 담고 있으며, 차세대 모델인 3세대의 등장을 예고합니다.

자료: 테슬라 홈페이지

¹² 로봇이 특정 관절이나 축을 중심으로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방식(혹은 관절)의 개수를 의미

대표 기업 ② 피규어AI(Figure AI)

  • 휴머노이드형 피지컬 AI 개발을 선도하는 미국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핵심 목표로 설정
  • 2025년 10월 공개된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3(Figure 03)’은 6개의 RGB 카메라와 센서 융합을 통해 주변 인식·시각적 추론 능력을 강화했으며, 인간과 유사한 5지 구조의 16개 자유도를 갖춘 손을 기반으로 정교한 조작과 최대 25Kg 중량 물체 취급이 가능
  • 특히 기존 로봇공학의 범용성 부족(사전 정의된 시나리오 의존, 언어 이해와 행동 실행의 단절 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음성 기반 상호작용을 지원하며, VLA 모델 ‘헬릭스(Helix)’ ¹³ 와 연동하여 자연어 입력이 실제 작업 행동으로 연결 가능

피규어AI의 피규어 03 사용 모습

가정 내 주방 환경에서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1(Figure 01)'의 모습입니다. 로봇이 사람에게 종이봉투를 건네주는 장면을 통해 일상 속 피지컬 AI의 활용 예시를 보여줍니다.

자료: 피규어AI 홈페이지

헬릭스의 시스템 2와 시스템 1의 협동 방식

로봇 제어 시스템 'HELIX'의 구조도입니다. 텍스트 명령과 로봇 상태를 입력받아 추론(System 2)과 빠른 제어(System 1)를 거쳐 로봇의 상체 동작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자료: 피규어AI 홈페이지

대표 기업 ③ 보스턴다이이내믹스

  • 휴머노이드형 피지컬 AI 개발을 선도하는 미국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핵심 목표로 설정
  • 아틀라스는 56개의 자유도로 인간 수준의 유연성을 갖추어 복잡한 환경에서 균형 유지와 미세 동작 수행이 가능. CES 2026에서 자연스러운 보행으로 글로벌 IT 매체 CNET 선정 ‘최고 로봇(Best Robot)’상을 수상
  • 카메라와 라이다 등 다양한 센서 입력 정보를 AI의 판단 및 계획과 결합하여 동적 환경에서 적응적 행동 학습이 가능하며, 구글 딥마인드(DeepMind) 등 AI 파트너와 협력하여 고급 AI 기반 환경 적응 학습 기능을 강화 중임
¹³ 피규어AI에서 2025년 2월, 자체 개발한 VLA 기반 모델로, 고도의 목표 판단을 담당하는 시스템 2(S2)와 실시간 동작 실행을 담당하는 시스템 1(S1)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상반신을 고속·정밀하게 제어하는 구조
  • 산업 환경에서 유연한 작업 수행과 자율 학습이 가능. 현대자동차그룹 주도의 산업용 로봇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며 2028년 미국 생산 시설 투입 및 2030년 글로벌 확장을 계획 중임

CES 2026에 공개된 아틀라스

전시장에 세워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4족 보행 로봇 '스팟'의 모습입니다. 파란색 본체의 아틀라스가 정면을 응시하며 서 있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자료: 보스턴다이내믹스 홈페이지

CES 2026에서 아틀라스 시연 동작

어두운 배경에서 역동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모습입니다. 두 팔을 뻗어 균형을 잡으며 물리적 행동 능력을 시각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료: 보스턴다이내믹스 홈페이지

◼ 피지컬 AI 산업은 단일한 완성형 기술로 수렴하기보다 인식·추론·판단·행동 중 어떤 기능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발전 경로를 보이고 있음

○ 이러한 특성은 향후 피지컬 AI가 제조, 물류, 서비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기술뿐만 아니라 사업 모델과 생태계 주도권 경쟁이 병행될 가능성을 시사


※ 본 보고서는 연구자의 개인 의견으로 KB경영연구소 공식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인용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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