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일자리 자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일의 내용’을 재편하면서 변화의 속도와 조직의 준비도 사이 괴리가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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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일자리 자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일의 내용’을 재편하면서 변화의 속도와 조직의 준비도 사이 괴리가 커짐
○ [노동 시간의 디지털 전환] 맥킨지글로벌연구소에 따르면, 현재의 AI 기술만으로도 미국 전체 근로 시간의 약 57%가 자동화 가능할 것으로 전망(맥킨지, 2025.11)
○ [노동 시장 구조 개편]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해 발표한 <미래 일자리 보고서 2025(Future of Jobs Report 2025)>에 따르면, AI로 인해 2030년까지 약 1억 7천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반면 약 9,200만 개의 일자리가 소멸하여 결과적으로 약 7,800만 개가 순증가할 것으로 전망
○ [역량 구조의 재편] 2030년까지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핵심 역량의 약 39%가 변화할 것으로 전망. 스킬 지형의 변화에 따라 동일 직무라도 수행 과정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지식 조합의 재편을 예상(세계경제포럼, 2025)
○ [복합 역량 구조] AI 확산으로 ‘기술 활용 역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과 동시에 ‘인간 고유의 감정·관계·맥락 이해력’도 요구되면서, 기술적 역량과 인간적 역량을 모두 갖추는 ‘이중 구조’로 전환되고 있음
○ [협업 기반 업무 설계] 향후 인간–AI 협업 구조가 고도화될수록 업무는 인간과 AI의 협업을 전제로 설계되는 구조로 전환되고, 업무 흐름 역시 점차 인간-AI 공동 수행 구조로 재설계
[영국의 러다이트 운동]
자료: 위키미디어 코먼스
산업 혁명기마다 인간은 새로운 기술이 일자리를 대체하여 사회적 입지가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를 반복해 왔음. 오늘날 AI를 둘러싼 일자리 대체와 인간 소외 논의 역시 이러한 역사적 흐름의 연장선에 있음. 19세기 영국의 러다이트 운동은 기계가 인간의 단순·반복 노동을 대신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사회적 저항으로 표출된 대표적 사례임.
그러나 기술에 의한 노동 대체는 오히려 인간이 창의적·지식집약적 영역으로 역할을 확장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어 옴. 이는 혁신 기술이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거나 소멸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발전시키는 기회이자 인간 고유의 가치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었음을 시사.
산업 혁명기 기계가 인간의 근육을 대신하며 인간의 지성을 더욱 돋보이게 했듯, AI 역시 우리가 미처 몰랐던 인간성을 발견하며 인간다움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최진석, 2026)
※ 본 보고서는 연구자의 개인 의견으로 KB경영연구소 공식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인용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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