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및 시사점

슈퍼에이전트, 차세대 고객 접점으로 부상할 것인가 4화
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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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 접점 재편] AI가 단순한 업무 수행 도구를 넘어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단일 고객 접점’으로 진화

○ 기존 AI 에이전트가 업무 자동화 등 ‘수행 능력의 정교함’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최근에는 하나의 AI로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고객 접점을 선점하는 경쟁이 본격화

  • 고객이 금융·쇼핑·여행 등 개별 서비스를 직접 접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단일 AI 에이전트에 조건을 제시하면 서비스 탐색부터 비교·선택·실행까지 전 과정을 대행하는 구조로 전환

◼ [슈퍼에이전트의 초기 적용] 슈퍼에이전트는 금융보다 규제·거래 위험이 낮고, 검색·추천부터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기 쉬운 ‘검색·포털·커머스 플랫폼’에서 먼저 확산될 가능성

○ 소비자는 이미 챗GPT·제미나이 등 AI 검색을 상품 탐색과 비교에 폭넓게 활용하고 있으며, 맥 킨지 조사에서도 미국 소비자의 절반 가량이 AI 검색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남

  • 쇼핑은 기존에 ‘검색→쇼핑몰 방문→상품 비교→구매’로 분절된 고객 여정을 하나의 AI가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슈퍼에이전트로의 진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영역

◼ [기존 브랜드의 경쟁력 저하] AI가 상위 고객 접점으로 활용되면, 시장 점유율이나 검색 노출도가 높은 금융사라도 AI의 추천 결과에서 배제될 가능성

○ 기업은 고객을 자사 채널로 유도하는 것을 넘어 챗GPT·제미나이 등 AI의 답변과 추천에 자사 브랜드·상품·콘텐츠가 선택되도록 정보를 최적화하는 전략을 마련할 필요

  • 생성형엔진최적화(GEO, 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기법을 적용해 챗GPT·제미나이·클로드 등의 답변에 자사 브랜드·상품·콘텐츠가 노출되거나 추천되도록 정보를 체계화

◼ [금융 채널의 장기 변화] 슈퍼에이전트 도입이 본격화되면, 금융사의 채널 경쟁 역시 슈퍼앱에서 슈퍼에이전트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

○ (슈퍼앱 경쟁)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앱 안에 얼마나 편리하게 배치하는지가 핵심 경쟁력을 좌우

○ (슈퍼에이전트 경쟁) 고객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내부 데이터·상품·에이전트를 최적으로 조합하고 실행하는 역량이 핵심 경쟁력을 좌우

◼ 향후 금융사의 AI 경쟁은 개별 업무의 자동화를 넘어 고객의 금융 상황과 행동을 상시 파악하고 최적의 금융 행동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AI 기반 고객관계관리(CRM)’로 확대될 가능성

○ 고객의 금융 상황을 분석해 적절한 상품을 탐색하고 조정하는 AI 기반 고객가치관리(CVM)은 고객 요청 분석부터 최적 서비스 조합, 개인화 제안, 거래 실행에 이르는 슈퍼에이전트 서비스로 발전

➔ 기술 변화에 발맞추어 기존 ‘상품을 잘 추천하는 AI’에서 ‘고객에게 지금 필요한 금융 행동을 판단하고 실행으로 연결하는 AI’로 고객 접점 전략을 전환할 필요


<맥킨지 조사 결과: AI 기반 초개인화 CVM 효과>

◼ AI 기반 초개인화 CVM은 단순 마케팅 자동화를 넘어 고객 접점 및 판매 방식의 전환을 유도하고 있으며, 실제 적용 금융사를 중심으로 고객 참여·가치·경험 전반에서 개선 효과가 확인됨

○ (①고객 데이터 및 의사결정)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상황을 파악하고, 가장 적합한 다음 최적 행동(Next Best Action)·채널·시점을 결정

  • 모든 데이터를 일괄 통합하기보다 우선순위 이용 사례(Use Case)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연결하고, 수백 개의 실시간 트리거를 구축해 고객 행동 변화에 즉각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
  • 예컨대 계좌 잔액 변동 시 대출·저축 제안, 항공권 구매 시 여행자보험 제안 등이 가능하며, 행동 기반 트리거를 활용하면 클릭률을 2~3배 제고할 수 있음

○ (②개인화 캠페인 및 고객 여정) AI를 활용해 고객별 맞춤형 콘텐츠를 대규모로 생성하고, 단 순 푸시(Push) 알림을 넘어 앱·웹 등 고객의 일상적인 금융 이용 접점 전반에 개인화 경험을 내재화

  • 상품뿐 아니라 메시지 제목·이미지·문구·가치 제안 등을 고객별로 차별화. AI 활용 사례에서는 콘텐츠 제작 속도 15~20%, 잠재 고객 전환율인 클릭 투 리드(Click-to-lead) 최대 25% 개선 효과를 거둠
  • 선도 은행은 푸시 알림과 풀(Pull) 채널을 연계해 초기 및 후속 커뮤니케이션을 체계화한 결과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확보하는 과정인 리드 제너레이션(Lead Generation) 최대 70% 개선 효과를 거둠

○ (③성과 제고) 선도 은행 적용 사례에서 AI 기반 초개인화 CVM을 통해 고객 참여도(20~30%), 고객 가치(10~25%), 고객 경험(15~25%) 전반에서 개선 효과가 확인됨

  • 특히 서비스 알림을 많이 받는 고객이 일반 고객에 비해 판매 실적이 30% 높게 나타나는 점에 주목할 필요. 이는 보안·결제·상환 등 비마케팅 고객 접점도 새로운 판매 및 관계 강화 기회로 활용될 수 있음을 의미

참고문헌

[국내 문헌]

《디지털투데이》, 2025.7.25, “월마트, AI 슈퍼에이전트 도입…고객 경험·운영 효율 극대화”.

[해외 문헌]

Boston Consulting Group(BCG), 2026.1, “Battle for the Interface: Introducing the Consumer AI Disruption Index”.
Boston Consulting Group(BCG), 2026.1, “Consumers Trust AI to Buy Better. Brands Need to Move Quickly” .
Deloitte, 2026, “From Prompt to Purchase: Retail's Next Conversion Shift” .
Google. 2026.8, “New Connected Apps Are Coming to Gemini” .
McKinsey & Company, 2025.10, “New Front Door to the Internet: Winning in the Age of AI Search. ”
McKinsey & Company, 2026.9, “At last, customers first: AI-powered personalization can help banks create value” .
OpenAI, 2025.10, “Introducing Apps in Chat GPT and the New Apps SDK” .
Rakuten Group, 2026.8, “FY 2026 Second Quarter Financial Results” .
Salesforce, 2026, “Slackbot: Your Personal Agent for Work” .
Salesforce, 2026, “How Salesforce Uses Slackbot to Orchestrate Work Across 20+ Specialized Agents” .
Salesforce, 2026, “How to Set Up a Super Agent with Connected Subagents” .
Walmart Global Tech, 2025.7, “All in on Agents: How Walmart Is Building the Future of Retail with Agentic AI” .

※ 본 보고서는 연구자의 개인 의견으로 KB경영연구소 공식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인용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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