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예상대로 미국 고용은 부진, 이번 주 물가상승 압력 확인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JOLTs 구인건수와 ADP 민간 고용, 노동통계국의 8월 고용 보고서 모두 전월치와 예상치를 하회했다. 실업률은 4.3%로 높아졌고, 고용 부진을 감안하면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매우 높다.
다만, 금주에 발표될 미국 8월 생산자 및 소비자물가 결과도 중요하다. 관세 영향으로 물가가 얼마나 오를 것인지가 관건이다. 그럼에도 고용 등 수요 둔화가 근원 물가상승 압력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미국의 물가 지표도 예상을 하회한다면 9월 금리인하는 물론 연준의 금리인하 경로 하향, 최종 목표금리 전망도 하향 조정될 것이며, 이는 금리와 달러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