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11월 4주차 금융시장 전망

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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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지표

자산 인플레이션 경계에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경제, 미국 9월 고용부진에도 매파적 연준, 한은 11월 금통위는 금리 동결 예상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 이후 뒤늦게 발표된 미국 9월 고용 보고서에 대한 평가는 다소 회의적이었다.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가 무려 11만 9천명 증가했지만, 이전 2개월 취업자수가 하향 조정되었고, 실업률은 4.44%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이다.

연준 위원들은 여전히 다수가 매파적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나, 시장은 12월 인하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있다. 이번 주에 미국 9월 소매판매, 생산자물가 등이 발표될 예정이나, 셧다운 이전 경제지표라는 점에서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다. 한편, 27일 개최될 11월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금리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그동안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와 풍부한 유동성, 시장의 위험선호 등으로 자산가격이 상승하고, 경제 전반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어 통화정책도 앞으로 불확실 해질 가능성이 커졌다.

금리, 연준 정책금리 인하 기대 높아졌으나, 수급 부담에 금리 상방 압력 예상

이번 주 미 국채 금리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상승에도, 데이터를 통해 미국 펀더멘털 약화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과 국채 수급 부담 등을 반영해 상방 압력 우세를 예상한다. 현재 가용 가능한 데이터로 보면 금리 동결이 우세하나, 베이지 북에서 경기위축 관련 단서가 나올 경우 금리 하락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 국고채 금리는 시장 심리 안정에도 11월 금통위를 앞둔 경계감을 반영해 보합권 흐름을 예상한다.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며, 최근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된 점을 고려할 때 한은 총재가 기자간담회에서 매파적인 발언을 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금리동결 기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국고채 금리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환율, 1,480원대 진입 목전, 시장과 당국의 치열한 공방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매파적 한은에 따른 금리차 축소 흐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 조정 국면 및 수급 쏠림, 연준 금리 경로 불확실성과 엔저 동조 등에 하방보다는 상방이 더욱 우세하다는 판단이다. AI 버블 경계로 증시 조정이 이어지고, 글로벌 강달러 압력이 커진다면 달러/원은 새로운 상단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외환당국의 연이은 구두 개입, 환율이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 발동 레벨 근접함에 따라 달러 매수 심리가 진정될 지 여부에 주목한다. 현재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 발동 레벨은 1,480원대 초반으로 추정된다.

그 외에 주목할 만한 변수는 금통위에서 한은 총재의 환율 변동성 관련 우려 발언, 일본 외환당국의 환시 개입 여부 등이며, 이 경우 달러/원이 다소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금주 주요 지표 전망치

11월 4주차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및 '전망'을 정리한 표이다.

자료: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전망

금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및 전망

11월 4주차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및 '전망'을 정리한 표이다.

주: 컨센서스 및 전망치는 Bloomberg, 인포맥스 참고, 한국 전망치는 KB국민은행 계산, 음영 부분은 발표치를 의미

주요 시장지표 추이

전년 말(24년), 전월 말(10/31), 전주 말(11/21)을 기준으로 '국내채권', '해외채권', 이자율/파생, 주가지수, 환율의 세부 지표를 표로 정리했다.

출처: Infomax,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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