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초 미국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이후 4개월여 만에 미국은 주요국과 관세 협상을 마무리했다. 일본 (22일), 유럽 (28일), 한국 (31일) 등 관세 협상이 끝났으며, 중국과는 90일 동안 협상 기한을 연장했다.
상호관세율은 25% 수준에서 15%로 낮아졌지만, 미국산 수입 확대, 시장 개방, 대미 투자 확대 등 미국에게 유리한 조건이 관철되었다. 관세 협상의 불확실성 해소에도 관세율 상향과 미국으로의 자본 유입, 미국 역시 높은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기업과 가계의 경제활동 위축 등 부정적 영향도 예상된다.
8월 말에는 잭슨홀 미팅도 주목할 이벤트인데, 주제는 ‘노동시장의 변화’이다.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도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