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주거는 여전히 큰 고민거리 중 하나예요. 특히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처럼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이들에겐 ‘집’이 가장 높은 장벽으로 다가오죠. 이런 현실을 반영해 정부는 다양한 공공임대주택을 마련했어요. 그중 안정성과 비용 면에서 주목받는 게 바로 청년주택과 행복주택이에요. 청년주택과 행복주택의 개념과 대상, 신청 방법을 살펴볼게요.
목차
서울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주거는 여전히 큰 고민거리 중 하나예요. 특히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처럼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이들에겐 ‘집’이 가장 높은 장벽으로 다가오죠. 이런 현실을 반영해 정부는 다양한 공공임대주택을 마련했어요. 그중 안정성과 비용 면에서 주목받는 게 바로 청년주택과 행복주택이에요. 청년주택과 행복주택의 개념과 대상, 신청 방법을 살펴볼게요.
Writer 영도리 ✍️
제32회 공인중개사이자 네이버 경제·비즈니스 분야 인플루언서예요. 2030을 위한 부동산과 경제 정보를 전하고 있어요. 중개 경험을 바탕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정보를 쉽게 풀어드리고 있어요.
청년주택 뜻, 청년안심주택 비교
청년주택, 청년을 위한 새로운 임대
*출처: 청년안심주택 홈페이지
덕분에 청년들은 상대적으로 훨씬 낮은 월세로 좋은 입지에서 안전하고 합리적인 조건으로 거주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답니다.
게다가 위치도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이나 간선도로변 중심이라 출퇴근이나 통학이 훨씬 편하고, 공공이 직접 관리하거나 지원하기 때문에 전세 사기 같은 위험에서도 비교적 안전하죠.
청년안심주택 신청 대상, 조건
청년안심주택,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청년안심주택은 만 19~39세 청년과 신혼부부(예비신혼 포함)를 대상으로 해요. 신청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서류 단계에서 탈락할 수 있으니, 사전에 자격 요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해요.
행복주택 특징
행복주택이란?
행복주택이란 국민의 ‘행복한 주거 시작’을 돕기 위해 마련된 공공임대주택을 말해요.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가정, 대학생, 고령자, 주거급여 수급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시중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거주 공간을 제공해요.
행복주택은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에 있는 신축 아파트에서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대부분이 지하철역 인근이나 대중교통 환승이 편리한 지역에 공급돼, 직장이나 학교 접근성이 뛰어나고 일상생활도 편리해요.
무엇보다도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된 임대료 덕분에, 전세금 마련이 부담스러운 청년이나 고정 수입이 적은 분들에게 더없이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일반 월세보다 훨씬 저렴하고, 중소형 아파트 형태로 공급되기 때문에 주거 만족도도 높은 편이에요.
행복주택 신청 대상
행복주택,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행복주택은 단순히 청년만을 위한 주택이 아니에요. 서울주거포털에 따르면, 정부는 생애 주기에 따라 아래와 같은 대상을 행복주택 공급 대상으로 정해뒀어요.
행복주택 대상별 조건
대상 | 조건 |
청년 |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혼 무주택자이며,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1인 가구는 120%, 2인 가구는 110%) |
대학생 | 대학 재학 중이거나 입학·복학 예정인 미혼 무주택자이며, 본인 및 부모의 월평균 소득 합계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인 경우 |
취업준비생 | 대학(또는 고등학교 등) 졸업 또는 중퇴 후 2년 이내인 미혼 무주택자 |
사회초년생 | 소득이 있는 업무 종사 기간이 총 5년 이내이거나, 퇴직 후 1년 이내 구직급여를 받고 있는 미혼 무주택자 |
(예비)신혼부부 |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이거나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맞벌이 가구는 소득 기준 120% 이하) |
한부모가족 | 만 6세 이하(태아 포함) 자녀를 둔 무주택 세대 구성원 |
고령자 | 만 65세 이상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단독세대주 또는 배우자와 함께 거주 가능한 경우 |
주거급여 수급자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주거급여 수급자 또는 수급권자 |
이 외에도 소득 및 자산 기준이 함께 적용돼요. 예를 들어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100% 이하(1인 가구는 120%, 2인 가구는 110%까지 가능)여야 하고, 자산은 계층별로 달라요. 청년 기준으로는 약 3억 4,5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은 3,780만원 이하로 제한돼 있어요.
모집 공고마다 자격 조건이 다를 수 있으니, 입주를 고려한다면 반드시 해당 공고의 세부 기준을 꼼꼼히 확인하는 게 필요해요.
청년주택, 행복주택 차이점
청년주택 vs. 행복주택
청년주택과 행복주택은 모두 공공임대주택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실제로는 목적과 구조, 대상이 꽤 다르게 설계돼 있어요. 단순히 어느 제도가 더 좋다기보다는, 자신의 상황에 맞춰 현명하게 선택하는 게 중요해요. 실제로 어떤 제도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상황에 따라 어떤 제도가 더 잘 맞는지 정리해 봤어요.
청년주택, 행복주택 비교
항목 | 청년주택 | 행복주택 |
공급 주체 | 민간(공공지원) 일부 공공 |
LH·SH·GH 등 공공기관 |
주택 유형 | 원룸, 오피스텔 등 소형 민간임대 |
신축 공공임대 아파트 |
위치 | 서울 역세권 등 대도시 중심 |
전국 주요 도시 |
임대료 | 공공: 30~70% 민간: 75~85% |
주변 시세의 60~80% |
거주 기간 | 보통 6년 (조건에 따라 10년) |
최대 10~20년 (계층별 상이) |
가족 거주 가능 여부 |
불가능 또는 제한적 |
가능 (신혼부부, 고령자 등) |
행복주택이 더 적합해요. 신혼부부, 한부모, 고령자 등 가족 단위 입주가 가능하고, 임대료가 저렴하며, 거주기간도 길어서 안정적이에요. 실제로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최대 14년, 고령자는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요.
청년안심주택(역세권 청년주택)이 유리할 수 있어요.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민간임대의 경우 공급 속도가 빠른 편이에요. 직장이나 학교가 서울에 있다면 출퇴근, 통학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죠.
행복주택은 보증금·임대료 부담이 적고, 최대 10~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주거 안정성이 높아요.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은퇴 후 새로운 거처를 찾는 분들에게 큰 장점이죠.
행복주택은 조건이 맞는다면 청년주택보다 경쟁률이 낮을 수 있어요. 단, 인기 지역은 경쟁률이 높으니 공고를 자주 확인하고, 조건에 맞는 곳을 빠르게 신청하는 게 좋아요.
행복주택과 청년주택, 어느 한쪽이 더 좋다고 말하긴 어려워요. 중요한 건 ‘내게 맞는 조건’이에요. 소득, 가족형태, 원하는 지역, 초기 자금 사정, 장기 거주 여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해요.
최근에는 코리빙처럼 공동체 기반의 주거 방식도 떠오르며, 다양한주거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어요. 코리빙이란 ‘Co(같이)와 Living(생활)’의 합성어로, 개인 공간은 따로 두되 거실·주방 등은 함께 사용하는 리빙 방식을 말해요. 예전 셰어하우스보다 발전된 개념으로 입주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활동도 포함돼요.
넓은 공동 주방과 라운지, 회의실 같은 공유 공간이 마련돼 있고, 대부분 가전·가구·인터넷·관리비까지 포함된 올인원 월세 구조로 운영돼요.
청년주택, 행복주택 FAQ
청년주택, 행복주택 자주 묻는 질문
청년주택이란 청년을 대상으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말해요.
청년안심주택은 만 19~39세 청년과 신혼부부(예비신혼 포함)를 대상으로 해요.
청년주택과 행복주택은 모두 공공임대주택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실제로는 목적과 구조, 대상이 꽤 다르게 설계돼 있어요. 단순히 어느 제도가 더 좋다기보다는, 자신의 상황에 맞춰 현명하게 선택하는 게 중요해요.
행복주택이란 국민의 ‘행복한 주거 시작’을 돕기 위해 마련된 공공임대주택을 말해요.
서울주거포털에 따르면 행복주택은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 고령자, 주거급여 수급자가 신청할 수 있어요.
행복주택은 대상별로 신청 조건이 다른데요. 공통적인 소득 및 자산 기준이 있어요.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100% 이하(1인 가구는 120%, 2인 가구는 110%까지 가능)여야 해요. 자산은 계층별로 다른데요. 청년 기준으로는 약 3억 4,5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은 3,780만원 이하로 제한돼 있어요.
3줄 요약
금융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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